복음동창회를 마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거제는 더워서 모기가 극성이지만 앵두와 복숭아가 잘 익어가고 있으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사람은 더워서 사시사철 시원했으면 하지만 그러면 들판의 곡식과 과수원의 과일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 하나님께서 계절을 결정하시고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시니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요새 교장 선생님 수상집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를 틈틈이 읽어봅니다.

 

참으로 교장 선생님께서 지나온 삶에 있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순수한 어린 이처럼 쏟아내 놓으시니 감동이 물결처럼 넘실~ 밀려옵니다.

 

* 참으로 순수하고 단순하게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는 삶을 다시 생각하고 회개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처럼 그렇게 어린 아이 같이 천진하게 믿고 살게 해 주십시오라고 글을 읽으며 기도합니다. 아멘!

 

* 장재식 동기의 폰 번호입니다.  010-3507-8585

 

* 올해 저도 결혼한 지가 벌써 29년 째 되었습니다. 제 생각엔 결혼생활이  "순수한 생수되기"가 아닌가합니다. 곁에 있으면 뭐 특별한 것이 없는데 없으면 살 수 없는 그런 "생수"되는 것이 결혼 생활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또 결혼식 주례를 할 때도 그렇게 말씀을 드리곤 합니다.

연애 때처럼 늘 달콤한 생활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고 그저 물에 물 탄 듯한 생활이 계속 이어질지도 모르지만 정말로 목이 탈 때는 "생수" 외에 어떤 것도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면 "그런 왜 결혼해요?"라고 묻지요!

저는 빙글레 웃으며 "서로에게 생수가 되려고 결혼한다."라고 말하며 다시 웃습니다. 저희 부부가 그런 생수(生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주님께서도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그리하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하셨는데......

 

아멘!

 

생수의 근원이신 주 예수님께 다시 나아가며 새생명 교회의 모든 식구들과 김좌근 목사님 그리고 이원희 사모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과 기쁨이 넘치시길 기도하며...거제에서

이원희

2012.08.16
02:27:26
형제님, 참으로 오랜만에 안부 인사드립니다.
늘 아름다운 글을 가지고 이 곳을 찾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고에도 불구하고 건강하시다니 또한 감사하네요. 무엇보다 생수되신 예수님 안에서 복되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복음은 우리 인간을 예외없이 행복하게 하네요. 복음으로 인한 기쁨과 진정한 자유가 저희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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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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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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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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