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박근수

 

봄에 싹을 내며

 

연록색 음성으로 속삭이는

 

 

찬 바람 부는 언덕과

뼈속까지 시려오는 눈보라를

화려한 잎새들

우수수수

다 떨어뜨리며

넘어왔다고

 

귀 속의 귀에까지

 

부드러운 희망이 소름으로 돋은 

 

봄 筍을

 

오밀조밀 뻗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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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근 선배님 그리고 이원희 사모님!

 

그리고 새생명 교회의 모든 식구들에게 다시 문안합니다.

 

한국은 장마에다 습도가 높아 끈적끈적합니다.

 

날씨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니 우리가 불평할 수는 없지요.

 

이런 날도 여전히 나무에서 과일들이 익고

들판에서 황금빛으로 참외가 익어가니까요.

 

7월 15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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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11.JPG

 

*전라도  완주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입니다. 배둔산이 있는

 

최근에 가장 많이 암송이 되는 성경 구절은 시편 42:5절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Amen!

김좌근

2010.07.14
11:20:24
근수 씨,
잊지 않고 찾아 주고 글도 남겨 주니 반갑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어진 환경에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받을 수 있는 복이고 특권입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알고 기도드리니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의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여기도 불루베리 농장이 있는데 시간을 내어 한 번 가야겠습니다. ㅎㅎ

이원희

2010.07.16
03:08:14
박근수 형제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좋은 글에다가 사진까지 첨부해 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사진이 잘 나온건지 모델이 훌륭해서인지 (ㅎㅎㅎ) 모르겠지만
모두들 명화속의 주인공 같습니다.

특별히 사모님, 따님과 함께 찍은 우산속 장면은
진짜 멋있습니다.

주님안에서 누릴 수 있는 감사와 평강이
형제님의 가정을 통해 흘러 넘치시길 바랍니다.

박근수

2010.07.17
19:48:48
학교에서 2박 3일로 연수 다녀 왔습니다.

덕유산 언덕과 청남대 그리고 함양 상림숲을 다시 들려서...

여행은 항상 새로움을 느끼게 도와주어서 새로운 힘,곧 활력을 줍니다.

선배님과 사모님의 글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작은, 보잘 것 없는 것 같지만 서로 격려를 할 때 힘이 솟아나나 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하며...

다음에 또 연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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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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