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늘과 새 땅 
(벧후 3:8-13)

서론: 지난 주일에는 벧후 3:1-7을 본문으로해서 ‘재림의 약속’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임무가 구약의 선지자들이 하신 말씀과 신약의 사도들이 기록한 예수님께 대한 말씀을 기억나게 하는 것이라고 알았습니다. 구약의 말씀들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오실 것과 그분의 생애와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약속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신약의 말씀들은 예수님의 행적과, 복음의 비밀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약속들이 기록된 책입니다. 그러나 당시 이단들은 예수님의 약속인 재림에 대해 믿지 않았습니다. 만물이 창조된 이후 그때까지 그대로 있는데 무슨 재림을 이야기하느냐고 조롱했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기록된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부분적으로만 믿으면 전부 믿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단들은 현재 있는 만물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겼고 노아의 홍수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일어났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서 그 동일한 말씀으로 이 세상을 불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벧후 3:8-13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듭난 사람들은 하늘이 떠나가고 이 세상의 모든 물질이 불탈 그때에, 위로부터 내려오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시간 (8-9): 8. 베드로 사도는 이 편지를 쓸 때, “사랑하는 자들아”라는 표현을 여러번 사용했습니다. 성도들을 향한 목회자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표현들입니다. 그리고는 물리학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는 시간의 제한이 없고 시간에 대한 개념이 우리 인간과는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천년이 하나님께는 하루 정도 밖에는 안되고, 또 인간에게는 하루가 될 수도 있는 시간이 하나님께는 천년이나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상당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사 55:6-9). 성경의 논리와 주장은 인간적인 머리로 해석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교리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에 우리에게 겸손이 필요할 것입니다. 9. 인간들이 보기에는 하나님께서 약속을 빨리 이루시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창 12:1-4, 21:5) 요셉의 (창 37:2-4, 41:46) 경우에서도 그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더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뜻을 두고 이루어 가시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이상하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게 오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재로는 하나님께서 아무도 멸망하지 않으시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바라고 참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어떤 일에 대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믿고 인내하는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약 5:7-11). 

2) 새 하늘과 새 땅 (10-13); 10. 예수님의 재림은 마치 도둑이 사람의 집에 몰래, 아무도 모르게 들어 오듯이 그렇게 오십니다 (살전 5:1-3). 그날에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날 것입니다. 천지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물질, 즉, 원자가 아주 뜨거운 불에 풀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핵폭탄으로 인류를 심판하실 필요는 없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일이 들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모든 것이 다 드러나고 각각 선악간에 우리 몸으로 행한대로 받게될 것입니다 (고후 5:10). 11. 이럴 때에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거룩한 행실을 가지고 경건하게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행실 때문에 구원을 받는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구원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롬 10:9-10). 문제는 심판 때입니다. 심판의 보상은 우리의 몸으로 행한 그대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12. 또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할 수 있겠습니까? 13.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면서 이 세상을 살고 있으면, 비록 예수님의 재림시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모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게 되지만, 우리는 그분의 약속대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충만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계 21:1-4). 이것이 우리 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소망입니다. 이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진 우리는 환난이나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의 소망을 하늘 나라에 두고 매일을 주님 안에서 항상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것입니다 (살전 5:16-18).  이 말씀이 우리에게 은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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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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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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