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관한 교훈 
(히 13:1-8)


서론: 지난 주일에는 히 12:18-29을 본문으로 해서 ‘은혜와 경외함’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구약에서는 대개 하나님을 공의와 공포의 하나님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세오경 등에서 보여주시는 교훈은 하나님은 가까이 할 수 없는 분, 죄지은 인간에게 진노하시는 분 등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율법을 범하는 사람에게는 즉각 징계를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고 그때에 사람들이 죄를 안 지은 것은 아닙니다. 고라 자손, 다단과 아비람, 아간 같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신약에서는 하나님을 은혜의 하나님으로 기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피 때문에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다 사해주지고, 우리에게 무료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분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한량 없는 사랑으로 대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약에서와 같이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히 받고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기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히 13:1-8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에 중요한 덕목들에 대해 배우고 이 말씀에 순종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형제 사랑 (1-3): 1. 생활의 첫 번째 원리는 형제를 사랑하기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을 계속하려면 처음부터 사랑했었어야 합니다. 율법에서 벗어난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주신 새로운 계명도 역시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요 13:34-35). 혹시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 형제사랑이 그리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사랑하기 싫어도 사랑해야 합니다.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살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요일 3:15, 4:8, 20). 형제를 미워하지는 않지만 형제를 싫어하는 것도 정상은 아닙니다. 속히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장점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사람을 대접하는 것, 특히 다른 형제 자매들을 대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참 좋은 습관이고 태도입니다. 대접 잘 해서 복받은 사람은 아브라함과 롯을 들 수 있습니다 (창 18:1-5, 19:1-3).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행 20:35). 3.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특히 복음 때문에 갇힌 사람들이  있으면 우리가 갇힌 것처럼 그러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복음 때문에 학대받는 사람들이 있으면 우리가 몸으로 직접 학대받는 것처럼 그 사람들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선교사님들이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2) 성결된 삶 (4-6): 4. 결혼은 귀하고 성결된 생활의 기본입니다. 결혼을 귀하게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 음행이나 간음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하실 것입니다. 레 20:10에 보시면 그런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되는 사람입니다. 5.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교만한 죄와 더불어 우리가 일평생 경계해야 될 죄입니다 (딤전 6:3-10, 17-19). 돈을 사랑하지 않고 있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면,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신 31:6). 돈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시 146:5).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시 118:6-7, 롬 8:33-34).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은 믿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복 중에 가장 큰 것입니다 (사 41:10). 우리 형제 자매님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시기 바랍니다.

3) 영적 지도자에 대한 태도 (7-8): 7.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에 대해 존경하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려고 해야 합니다. 영적 지도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 13:7, 갈 6:6).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영적 생활에 유익이 없습니다. 첫째, 복음적이고 좋은 지도자를 만나야 하고, 일단 그 영적 지도자를 받아들였으면, 그 목사님이 재정 문제 때문에 혹은 다른 인간적인 문제 때문에 신경쓰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목사 골탕 먹이는 것을 취미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간섭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도움을 받았으면 육적인 것으로 영적 지도자를 섬기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롬 15:26-27, 고전 9:11). 믿음의 공동체 전체가 성숙되어야 할 것입니다. 8. 예수님은 영원토록 변치 않으십니다. 그 분은 성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당신의 말씀하신 것을 변경하시지 않습니다. 성경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구원에 대한 약속뿐아니라 축복과 저주에 대한 말씀도 그대로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 저희들에게 주시는 교훈을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망령된 생각도 하지 마시고,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한 교훈을 잘 새겨 듣고 순종해서 복되고 즐거운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Date Views
446 12-04-16: 길갈, 굴러간 수치 (수 5:1-9) moviefile Dec 05, 2016 12028
445 11-27-16: 새 피조물, 새 생활 (고후 5:11-17) moviefile Nov 30, 2016 11612
444 11-20-16: 약속에 대한 증거 (수 4:19-24) moviefile Nov 25, 2016 11325
443 11-13-16: 요단강을 건넘 (수 3:14-17) moviefile Nov 15, 2016 11815
442 11-06-16: 라합의 믿음 (수 2:8-14) moviefile Nov 07, 2016 11358
441 10-30-16: 강하고 담대하라 (수 1:1-9) moviefile Nov 02, 2016 11538
440 10-23-16: 기도 부탁, 축복, 그리고 인사 (히 13:18-25) Oct 30, 2016 10783
439 10-16-16: 새로운 제사 (히 13:9-17) moviefile Oct 17, 2016 10549
» 10-02-16: 생활에 관한 교훈 (히 13:1-8). moviefile Oct 06, 2016 10159
437 09-25-16: 은혜와 경외함 (히 12:18-29) moviefile Sep 26, 2016 10659
436 09-18-16: 징계와 경고 (히 12:9-17) moviefile Sep 24, 2016 11277
435 09-11-16: 우리의 촛점 (히 12:1-8) moviefile Sep 12, 2016 10759
434 09-04-16: 복음, 구원, 그리고 믿음 (롬 1:16-17). moviefile Sep 05, 2016 10479
433 08-28-16: 신앙과 현실의 간극_이경근 목사님 moviefile Sep 04, 2016 10569
432 08-21-16: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 (히 11:32-40) moviefile Aug 22, 2016 10360
431 08-14-16: 모세의 계산 (히 11:24-31) moviefile Aug 15, 2016 10753
430 08-07-16: 부활의 믿음 (히 11:17-23) moviefile Aug 10, 2016 10700
429 07-31-16: 아브라함과 사라의 믿음 (히 11:8-16) moviefile Aug 10, 2016 10253
428 07-10-16: 선진들의 믿음 (히 11:1-7) moviefile Jul 11, 2016 10516
427 07-03-16: 고난, 인내, 그리고 믿음 (히 10:32-39) moviefile Jul 04, 2016 9926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