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철쭉이 환합니다.

마당에는 겹벚꽃과 조팝나무꽃이 다투어 피고 있습니다.

신록은 언제나 가슴 설렙니다.

 

더 이상 기독교인도 아니고,

살아서 다시 볼 날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언제나 마음에 자리 잡고 있어서

생각납니다.

 

작년 10월 14일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주일날 교회간다고 어머니와 나섰다가

주차장에서 차 키를 넣다가 쓰러져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시니니 사는 공간이 달라져 보이더군요.

 

저는 행정법 강사 그만두고

NGO일 하고 있습니다.

 

"인도로 간 예수"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팩트와 주장을 떠나서

우리가 그리 멀리 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보다 100년 앞서 나온 묵자가

글자 하나 틀리지 않게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실천한 것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문득 문득 생각 나는 것은

선생님이 이미 저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운 마음 가지고....

 

김좌근

2013.05.12
12:24:31
하근영씨,

오랜만입니다.
활짝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아버님께서 벌써 돌아가셨다니 참 세월이 빠르기도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에 항상 계시던 분이 더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시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텅 비게 만듭니다.

몇 번 전화를 드렸는데 통화가 되질 않았습니다.
저는 5월 26일에 인천에 도착해서 천안 나사렛 대학에서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6월 1일에 대구에 잠시 들립니다.
복음학교 동문들과 수혜정 (지산중학교 뒷편, 한정식, 053-783-4392)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녁 7시에는 다시 천안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만남이 가능하런지요?

바람

2013.05.13
10:35:43

"This article is secret"

:

김좌근

2013.05.14
11:33:02
예, 저는 주중에는 천안에 있을 것입니다. 오후 5시가 넘으면 숙소에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 있을 동안에는 동생의 handphone을 쓸 것입니다 전화번호는 (011) 235-4140 인데 5월 27일 부터 사용할 것입니다. 참 오랜만의 만남이 될 것 같습니다.
설렘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김좌근 올림

바람

2013.05.16
17:47:33
천안 나사렛 대학에서의 교환 프로그램일정 중에
일반인 (제가)이 참석할 수 있는 목사님의 설교나 강의가 있는지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있는 프로그램이면
설교나 강의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위 번호로 문자(TEXT)남기거나 연락드리겠습니다.^^

김좌근

2013.05.19
13:03:30
이번에는 이곳 학생들과 함께 가서 그들이 한국의 영어 교육에 대해 배우기 때문에 저는 그냥 오랜만에 놀 것입니다. 가끔 저도 노는 날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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