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을 점령함
(수 8: 18-23)

서론: 지난 주일에는 수 7:22-26을 본문으로해서 ‘아간의 범죄’ 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다 죽이고, 모든 물건은 다 태우고, 금은 기구는 다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유다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시날의 외투 한 벌과, 금 오십 세겔, 그리고 은 이백 세겔을 훔쳤습니다. 그 죄악의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은 아이 사람들에게 패배하고, 군인 36명이 죽고, 아간도 그 훔친 물건과 돈을 쓰지도 못하고, 자기도 죽고,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고 그 죄지은 사람은 반드시 징벌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죄와 피 흘리면서 까지 싸우는 이유는 물론 하나님의 징벌이 겁나서 그렇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는데 우리가 다시 그 죄를 사랑하고 계속 죄를 지으면 배은망덕한 인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수 8:18-23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간의 죄로인해 생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아이성을 점령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다시 주어진 약속 (1-2): 아간의 죄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까 하나님께서 다시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하십니다. 다시 군사를 모아 아이성으로 올라가면 하나님께서 그 성을 여호수아에게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1). 그리고 이제 아이성에서 사람은 다 죽이되 물건과 가축은 취해도 된다고 허락하셨습니다. 여리고는 가나안 땅 정복의 처음 성이니까 그 성에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되지만 아이성 부터는 탈취물을 이스라엘 백성이 가질 수 있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2). 십일조도 첫번째 것은 다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원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나님의 약속이 다시 주어지게 됩니다.

2) 작전과 집행 (3-29):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아이성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지만 여호수아는 무조건 아이성으로 진격한 것이 아니라 아이성을 점령할 작전을 짰습니다. 우선 3만명의 군사를 뽑아 밤에 보내어 그들이 아이성 뒤로 가서 숨게하고 (3-4), 자기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작전을 짜고, 아이성 사람을 유인해서 성읍으로부터 멀리 떠나게 하면 숨어 있던 복병이 나와 그 성을 점령하도록 계획했습니다 (5-9).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셨는데 그 약속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는 의논하고 계획를 짜서 일을 진행시켜야 할 것입니다 (잠 20:18). 그 다음날 아침 일찍이 여호수아가 일어나  계획대로 아이성으로 가다가 다시 5천명을 아이와 벧엘 사이에 매복시킵니다. 철저하게 일을 진행합니다. 그리고는 아이성 사람들과 전쟁을 하다가 일부러 패한 척하면서 그 앞에서 도망합니다 (10-15). 아이성에 있던 사람들이 여호수아의 유인을 받아 모든 사람이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했습니다 (16-17). 그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성을 가리키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단창을 들어 아이성을 가르키니, 그 순간에 복병이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 점령하고 성읍에 불을 놓았습니다 (18-19). 성읍에 불이 났고 아이성 사람들이 뒤를 돌아 보니 자기들의 성이 불에 타고 있는데 도망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돌이켜 자기들을 칩니다. 완전히 포위된 아이성 사람들은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다 죽었고 그 왕은 사로잡혔습니다 (20-23).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이성 사람들을 전멸시켰습니다 (1만 2천명). 그 일이 다 이루기까지 여호수아는 단창을 든 손을 내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이왕을 저녁까지 나무에 매달았다가 그 시체를 성문 어귀에 던지고 돌 무더기를 그 위에 쌓았습니다.이렇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과 인간의 계획에 따라 아이성을 점령했습니다.

3) 축복과 저주 (30-35):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성을 점령하고난 다음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위하여 에발산에 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30). 이 제단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한 것입니다 (31, 신 27:4-8). 그 제단은 쇠연장을 대지 않고 다듬지 않는 돌을 가지고 만들어 그 위에 석회를 바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단입니다 (32). 그리고 이방인을 포함하여 이스라엘에 속한 온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 앞에서 절반으로 나누어 반은 그리심산 앞에 서고 반은 에발산 앞에 서고,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습니다 (33-35). 이 사건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라고 명령한대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신 11:29-32).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과 함께 저주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복을 받는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신 30:19-20, 2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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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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