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배에서의 교훈
(수 18:11-20)
서론: 지난 주일에는 수 17:14-18을 본문으로해서 ‘믿음의 개척정신’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요셉의 아들 므낫세는 요단강 동쪽과 서쪽 모두에서 기업을 얻었습니다. 므낫세의 맏아들 마길은 요단강 동쪽에 있는 성읍들을 치고 빼앗아 그 이름을 길르앗이라고 불렀고 그의 후손들은 요단강 동쪽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요단강 서쪽에는 므낫세 자손의 여섯 아들이 그 족속을 따라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들의 북쪽 경계는 아셀 지파와 맞닿고 동쪽으로는 잇사갈 지파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므낫세 족속이 가나안 족속 중 얼마를 쫓아내지 못하여 그들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하였고 므낫세 족속이 강성한 후에야 그들에게 노역을 시켰습니다. 이러한 불손종의 행동들이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무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 족속이 여호수아에게 와서 불평하며 땅을 더 요구할 때,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들이 스스로 개척하고 그 가나안 족속에게 철병거가 있더라도 너희들이 그들을 능히 쫓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주어진 상황에서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인 복음전하는 일에 더 마음을 두고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수 18:11-20입니다. 베냐민 지파가 기업을 얻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이 말씀을 통해 교훈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 지도자의 역할 (1-10):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들이 여호수아와 대화를 나누고 난 다음 그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구체적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민족이 다 하나님의 회막이 있는 실로에 모였는데, 땅은 다 정복되었지만 (1), 기업을 분배받지 못한 지파가 일곱 지파나 되었습니다 (2). 그러한 사람들에게 다시 여호수아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때까지 지체하겠느냐?” 고 꾸중했습니다 (3). 그리고 그들에게 명령하기를, 각 지파에서 세 사람씩 택하여 그 땅을 두루 돌아 다니며 각 기업에 따라 땅을 그려서 자기에게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4). 지도자는 가끔 꾸중도 하고 사람을 격려하기도 합니다. 그래야 백성들이 움직이게 됩니다. 했던 말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빌 3:1). 당시에 유다와 요셉 지파는 이미 땅을 분배받았으니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여호수아에게 가져 오면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제비뽑아 땅을 나누어 주겠다고 합니다 (5-6). 단,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분깃이 없으니 그 이유는 그들의 제사장 직분이 기업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강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으니 강 서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않았습니다 (7). 그렇다고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 아주 가난하게만 살았거나 항상 주린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상황 속에서는 그들이 제법 부유한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들이 세상의 물질을 사랑했다면 생활에서 불만이 많았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제사장들입니다 (벧전 2:9). 우리가 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 속에 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요일 2:15-16). 돈은 중요한 것이지만 돈에 따라 인생을 결정하면 인생을 망치게 될 것입니다 (딤전 6:9-10). 감사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말을 듣고 즉시 순종하여 땅을 그리려 떠났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똑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중요하니까 그랬을 것입니다 (8). 그들이 땅그리기를 마치고 여호수아에게 돌아 오니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해 땅을 제비뽑아 분배합니다 (10).
2) 베냐민 자손의 기업 (11-28): 베냐민 지파의 땅은 유다와 요셉 지파의 중간이었습니다 (11). 북쪽으로는 요단에서 출발하여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으로 나가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고 동남쪽으로는 벧엘을 지나 벧호른에 이르렀습니다 (12-13). 땅을 얻다가 보면 좋은 평지를 얻을 수도 있고 황무지를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드렸지만 주어진 상황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시 37:5-8). 서쪽으로는 기럇 여아림이 그 경계가 되었습니다 (14). 서남쪽으로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 부터 넵도아를 지나 르바임 골짜기와 힌놈의 아들 골짜기를 통과하여 여부스 (예루살렘) 남쪽을 지나 동쪽으로 더 가서 벧호글라와 요단강 남쪽 끝에 있는 염해가 동쪽 경계가 되었습니다 (15-20). 베냐민 족속이 받은 성읍들 중에 저희들에게 잘 알려진 성읍들은 여리고, 벧호글라, 벧엘, 기브온, 그리고 여부스 (예루살렘) 정도입니다. 모두 26 성읍을 얻었습니다. 수 19장에는 나머지 6 지파가 땅을 분배받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 주일 설교가 끝나면 그 다음 장들에서는 도피성과 레위 사람들에게 주어진 성읍,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에 대한 기록들을 살펴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