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정복한 왕들 
(수 12:1-24)


서론: 지난 주일에는 수 11:1-15을 본문으로해서 ‘명령에 대한 순종’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족속이 거주하는 가나안 땅 남쪽 지방을 다 점령한 후에, 가나안 땅 북쪽에 거주하는 왕들이 함께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기를 그 가나안 땅의 왕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그들과 싸워 전멸시키고, 그 말들의 뒷발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 보면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대로 행했습니다. 북쪽 지방 왕들의 우두머리 격인 하솔왕 야빈을 죽이고 그 성을 불사르고 나머지 성들에 대해서는 불사르지 않고 모든 재물과 가축은 탈취하고 사람은 다 죽였습니다. 그래서 그 땅에 전쟁이 그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에게 큰 복이 된다는 원리를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의 특징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수 12:1-24입니다. 큰 단락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모세 때에 점령한 성읍들, 또 하나는 여호수아 때에 점령한 성읍들을 열거해 놓았습니다. 두 지도자를 걸쳐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나타나는 단락들입니다. 

1) 시혼과 옥의 성읍들 (1-6): 나누어 드린 지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강 동쪽 땅의 남쪽 아르논 골짜기에서 북쪽 헤르몬 산까지의 온 아라바 지역에서 두 왕을 죽이고 그 땅을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에게 주었습니다 (1). 헤스본은 아라바 지역 남쪽에 있는 성이고 그 왕은 시혼이란 사람입니다. 시혼의 나라 경계는 갈릴리와 사해의 중간 지역에 있는 얍복 강에서 시작하였습니다 (2). 그리고 남쪽으로 사해와 비스가산 (모세가 죽은 곳) 까지 였습니다 (3). 바산 왕 옥은 요단 강 동쪽의 북부지방이었습니다. 헤르몬 산과 바산 골란으로 내려오고 헤스본 왕 시혼의 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4-5). 이 지역들을 모세가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지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6). 제법 넓은 지역입니다. 그 기록이 민 32장에 자세히 나옵니다.

2) 여호수아가 빼앗은 31성 (7-24): 그 다음에 여호수아가 요단 강 서쪽에서 빼앗은 성읍들은 모두 31성으로 북쪽으로는 레바논 지역과 남쪽으로는 네게브라는 사막 지역까지 포함합니다 (7-8). 그 왕들은 여리고에서부터 시작하여 디르사 왕까지 모두 31왕이었습니다 (9-24).  하나님께서 두 지도자 모세와 여호수아에 걸쳐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광야를 통과하게 하고, 그 완악한 백성을 가나안 땅 바로 앞까지 인도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고, 여리고를 비롯한 많은 성들을 점령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나안 땅의 기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두 사람의 임무가 다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대로 성실하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실하시니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도 성실함을 닮아가야 할 것입니다. 인간이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지키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건지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자를 높이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시 91:14-16). 하나님은 조건적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조건적으로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자녀로 삼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보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를 내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조건적인 하나님이십니다. 나머지 여호수아 13-24장까지의 기록들은 여호수아가 각 지파들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것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권고하는 글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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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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