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안에 행함
(요이 1-6)
서론: 지난 주일에는 요일 5:16-21을 본문으로해서 ‘하나님의 보호’ 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짓는 죄 중에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모든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함을 받아 우리가 비록 죄를 지어도 그 죄로인해 사망에 이르지는 아니합니다. 그런데, 성경 전체를 살펴볼 때,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없고, 배교하는 죄는 사망에 이르는 죄라고 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내신 성령님께서 보호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을 모독하거나 배교하는 죄를 범할 수 없습니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그 소속된 나라가 다르기 때문에 각기 자기가 속해 있는 나라의 통치를 받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에게 지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그리스도께 대한 지식을 증진시켜 믿음 안에서 자라게 하십니다. 영적으로 장성한 사람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우상에 대해 알고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요이 1-6입니다. 요한 이서는 요한 일서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사도 요한에 의해 쓰여졌다고 합니다 (AD 90-95경). 이 서신을 쓴 목적은 성도간의 사랑과 거짓 교사들을 멀리함에 대한 교훈입니다. 오늘의 본문에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곧 그의 사랑 안에서 행한다는 뜻이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내용입니다.
1) 은혜와 긍휼과 평안 (1-3): 1. 여기서 요한은 “장로인 나는” 이라고 인사말을 시작하는데, 초대 교회에서 장로는 사도들을 포함한 지도자들로서 당시 감독자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행 20:17, 28, 벧전 5:1). 교회내에서 다스리고 가르치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딤전 5:17). 성경에서 목사라는 단어는 한 번 밖에 나오지 않는데 대개 가르치는 장로라고 생각합니다 (엡 4:11). 여기서 장로는 사도 요한을 가르킨다는데 대해서는 이의가 없습니다. 택하심을 받은 부녀가 누구냐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론들이 있지만 대체로 교회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의 자녀들은 교회내에서 믿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요한은 교회 내에 있는 모든 성도를 참으로 사랑하며 진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도 성도들을 참으로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진리를 안다고 하면서 진리 안에서 다른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보여주고, 인간의 불순종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우리 안에 거하는 진리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진리를 함께 받았으니 그 진리 안에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안다고 하면서 진리 안에서 다른 형제 자매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3. 사도 요한은 당시 이 편지를 받는 성도들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모두와 함께 있기를 축복했습니다. 두 세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면 예수님께서 그 중앙에 계실 것입니다 (마 18:20). 저도 사도 요한과 같은 축복을 우리 형제 자매님들께 하고 싶습니다. 잎으로 새 목사님께서 오시면 우리 형제 자매님들은 새 목사님의 지도력 하에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다른 형제 자매들을 긍휼이 여기고, 그러한 삶 가운데서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런 인생을 살면 그것이 우리에게 큰 복이 될 것입니다.
2) 사랑 가운데 (4-6): 4. 목회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것을 보면 괜히 기쁩니다 (요삼 3-4). 그렇게 사는 것이 복받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믿는다고 말하면서 진리를 따르지 않고 돈에 매여 항상 돈의 종으로 사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신기한 것은 그런 사람에게 성경 말씀을 말해주어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나님보다 이 세상을 더 잘 알고 자기가 성경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5.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새로운 계명이 아닙니다. 구약과 신약에서 여러번 강조된 교훈입니다 (막 12:29-31, 요 13:34-35). 6. 그리스도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무슨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 안에 행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이고,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라고 롬 13:10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이 이러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행하여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