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이 표현한 다음의 고백은 수많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
1)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예수”로 맞바꿉시다.
예수의 영을 소유하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패배의 삶을 사는 이유는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권태와 염려, 수동적이거나 지배적인 태도, 늘 마찰을 빚는 대인관계, 지나친 무기력, 일중독, 빈둥거림, 율법주의와 방종주의, 완벽주의와 대충주의는 사람이 자기 육의 능력 안에서 살 때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삶입니다. 예수님이 믿는 자 “속에서,” 또는 믿는 자를 “통해서” 사시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려면 반드시 삶의 주인을 “나”에서 “예수님”으로 교체하는 근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2) “예수”를 우리의 정체성의 근거로 삼읍시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외적 성취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고, 주위 사람들의 긍정적/부정적 평가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갑니다. 외적인 성취에 우리의 가치를 두는 한, 분노와 용서하지 못함, 낮은 자아상, 열등감, 우울증, 스트레스, 끝없는 욕망, 다른 사람을 의존함, 인정과 용납에 대한 지나친 민감성 등 상처 난 감정들로 채우며 살게 됩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의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내면에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필요를 만들어 두셨습니다. 그 진정한 필요가 채워지기 전에는 참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참 만족은 우리의 정체성을 오직 생명의 주님께 둘 때 가능합니다.
3) 매 순간,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과 연합하고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삽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기대하는 것이 “죄 사함”과 “죽은 후에 다가갈 천국”이 전부라면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삶은 매우 공허하거나 좌절의 연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 스스로의 힘과 지혜와 노력으로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 살라고 명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 힘과 노력으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은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 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나니” (요15:5)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빌2:12~13)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생명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주님과 연합할 때 얻어지는 결과물입니다. 교체된 그리스도인은 성령에 의해서 끊임없이 자기 변화를 낳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연합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인도를 통해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성령의 열매가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요15:50포도나무의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서 그 생명수를 흡수하며 사는 것처럼 우리가 매 순간, 모든 영역에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우리의 영혼은 쉼과 만족감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