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가사에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 구절에 심술이 생겨 딴죽을 걸어봅니다.
증거는 증명을 하는 도구이고
증명은 그 사람의 인식이나 판단과 같은 이성에 호소하는 일입니다.
중세교회지배를 무너뜨린 가장 큰 무기
증명과 이성
합리주의 그 연장의 실증주의
모두 증명을 통해서만 성립합니다.
증명이 신인 것이지요.
믿음에는 증명이나 증거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저는 자녀가 셋입니다라고 하면
아 셋이구나 하는 것이 믿음이지
사진을 보고, 만나고, 호적을 떼 봐야 믿는 다면
그것은 목사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증명을 하는 구조와 증거방법 그리고 그 증명을 판단하는 내 인식작용을 신뢰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좋은 아침 가벼운 농담입니다.
말 없고 창백한 소년
- 2010.07.04
- 01:47:34
미국의 명문대를 나온 저널리스트가 예수의 실재를 논리적으로 증명한다는 책을 선물 받아 읽었어요. 참 지루했습니다. 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해를 믿나 하는 생각 들었지요.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