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지인이라고합니다. 크리스챤은 아니지만 MTSU에 관한 정보를 찾던 중 우연히 새 생명 교회 웹사이트를 발견하고 도움 말씀을 얻고자 몇 글자 남깁니다.
오늘 MTSU Graduate School로부터 acceptance letter를 받았습니다. 몇몇 명문 Journalism schools로부터 어디미션이 거절 된 후라 반가워해야할 소식이지만, 현재 저의 여러가지 형편상 그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일단은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집안 형편이 그리 여유롭지 않아 늦깍이 공부를 결심했을 때는 단순한 미국학교 degree 취득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탑클래스에 속하는 저널리즘 학교를 졸업하고 job을 가지겠다는 목표였습니다. 그러한 전제 하에 부모님을 설득했구요. MTSU가 명문이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아는 유명 저널리즘 스쿨이 아니라는 것만 알뿐 학교에 관한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MTSU라는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인지 고민이 됩니다. Graduate Assistantship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아직 모르구요, 솔직한 제 마음 같아서는 일단 공부를 시작하고 싶습니다만.. 부모님께 드릴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커서 포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가 MTSU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스튜디오나 아파트도 알아봐야할텐데요. 플로리다에서 2년간 유학 경험이 있어 혼자서도 큰 어려움 없이 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믿지만 그래도 현지 사정을 미리 알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렌트비며 제가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우선 MTSU에 입학 원서를 받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의 전공이 Recording Industry가 아니어서 어떻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알기로는 MTSU의 RIM은 미국에서 1위나 2위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MTSU전체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MTSU는 1911년에 설립된 학교로 지금은 학생수 25,000이넘는 학교입니다. MTSU 웹사이트에 가시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소는 www.mtsu.edu이고요. Forbes college ranking에 의하면 MTSU는 테네씨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의 주립 대학 중에 57위에 오른 대학입니다. 대학원의 조교는 비교적 잘 되는 편인데, 저의 학과에서 경험하고 있듯이 요즘은 미국 경제가 좋지 않아 조교 신청하는 사람이 아주 많아져서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학교가 있는 Murfreesboro는 인구가 약 10만이 되는 중소 도시로서 범죄율이나 생활비 등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스튜디오나 혼자 사는 독방은 한달에 약 $450 정도 하는데, 그보다 더 싼 곳이 있기도 합니다. 대중교통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가 학교 바로 옆에들 있고 다른 학생들에게 ride를 받거나 혹은 자전거를 하나 사기도 합니다. 혹시 다른 정보가 필요하시면 연락하십시요. 좋은 결정하기를 바랍니다.
김좌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