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궁금하고 보고싶은 새생명교회 멀구님께,

오랫만입니다. 김윤규입니다.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아서(알고보면 저도 바쁩니다. 수업을 1주에 9시간이나 하느라고...ㅋㅋㅋ), 제가 무슨 큼직한 일이라도 하는가 싶으시겠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그저 제 앞가림 하느라고 콧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멀구님께 자랑할 일이 있어서요...

제가 중고등학교 퇴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하나 운영하고 있다는 말씀 드렸던가요? 하여튼 그런 거 하나 하고 있습니다.

거기 학생들에게 여기 시장님이 승마교육을 제안하셨습니다. 시에서 돈을 내줄테니 말을 타면서 아이들 심성이 순화되도록 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당근 오케이!!

 

그래서 제가 요새 말을 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관심이 부족할 뿐이지, 심성이 삐딱한 것은 아니고요, 말은 아무래도 제가 타야 맞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심성이야 똑바르지만, 늙어가면서 몸이 삐딱하니까...

 

그래서 아이들하고 승마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붙이려고 하는데, 될지 모르겠지만, 보시면 제가 벌써 바람을 가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요... 절대로 배아프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20110618233017_29407990.jpg

김좌근

2011.06.20
12:40:04
김윤규 형제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아마 요즘 멀구 아저씨는 성경 읽으시느라 교회 사이트에 들어오실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김윤규 형제님 바람 가르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어찌된 연유인지 그림이 잘 뜨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시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저는 말은 못 타고, 말만큼 빨리 달리기 위해 올해도 반 마라톤을 뛰려고 합니다. ㅎㅎ

김윤규

2011.06.21
13:49:25
목사님,
그간 평안하신지요? 제가 그림 붙이는 재주가 부족해서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잘 보이는데,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시도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목사님, 죄송하지만...
목사님은 이미 마라톤을 하시니까, 아무 걱정이 없고...
저는 그저 성경 열심히 읽으시는 어떤 형제님을 존경하고 격려하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ㅋㅋㅋ

멀구

2011.06.22
01:51:08
심하게 사랑하고 사랑하는 김형제 장로님께 문안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한주에 9시간 씩이나 수업 하시면 우리 목사님의 정확히 곱빼기를 일하십니다.
흐~미 한동대 아주 ‘빡’ 세군요.
흠….본론으로 가자면 사진상으로는 보기에는 참 즐거워 보여 집니다..
실내에서만 그러니까 안에서 뺑 뺑 뺑 뺑 뱅글 뱅글 빙글 빙글…어질 어질
돌았군요.돌았네요.
그리구요…
허허허..
말이요??
교회,앞,옆,뒤 머피스보로,우리동네 아주 너저분하게 Jwa~C (좌~악) 깔린거이
말 입니다.
교회 안쪽집도 말.조랑말.당나귀.건너집에 말.소..아주 징글 징글 징그럽습니다..
~~~냄새가 아주 끝내줘요.~~~
지난번 몽고까지 가셔서도 말 타시면서 민페를 주신것으로 기억 합니다만…

그림을 잘 그리면 한폭에…
장로님은 말 타시고 달리시고 목사님은 반바지 입고 마구마구 달리시고….
저는 그늘에서 말씀 읽고…ㅋㅋㅋ

..
.
부러우면 지는건데……털썩
사실적 미인이신 자매님 이쁜딸들에게 Hi~~
해주세요…

8월 중순에 대형 부러워 하실 큰일을 기획하고 일으킬 겁니다...
바다 낚시 배타고 몇시간 나가는 바다 낚시..
고래 잡을 겁니다...^^
새생명 교회 출신은 누구나 환영 합니다..

김윤규

2011.06.22
09:57:18
어익후!!
형제님 혹시 배 아프신 건 아니죠? 설마 그러실 리는 없을 텐데...

큰 참나무가 그늘을 드리운 초원
한 신실한 형제가 성경을 읽다가 묵상에 잠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바람은 또 어찌 이리 달콤한지...
그 가운데 말씀에 푹 잠긴 나는 얼마나 복된지...
순간!!

먼지를 내며 뭐가 휙 지나갑니다.
묵상이 뚝 끊기며, 신경질이 화악 납니다.
누구야?

말발굽 먼지에 뒷통수만 보았지만
그 게을러터진 장로가 분명합니다.
속으로 저거저거 하고 있는데...
또 휘익!!

바람을 가르며
머리가 허연 마라토너가 달려갑니다.
보나마나 목사님입니다.
13마일을 뛰고도 아직 골인을 못하신건지
문밖에만 나서면 달리십니다.

도대체 다들 뭐가 저렇게 바쁘실까.
이 아름다운 초원에서
말씀의 기쁨을 모르고선...

신실한 형제는 다시 묵상에 잠깁니다.

아무래도 1주일에 3시간 강의로는 체력이 너무 남습니다.

김좌근

2011.06.22
02:12:28
예, 지금 와보니 이제 잘 보입니다. 역시 바람이 갈리기는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Shammy형제님이 글을 쓸때마다 혹시 박금안 자매님이 대신 써주신 건지 혹은 그 순간에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신 것인지 의심이 항상 있었습니다. 오늘 글을 보니까 그 동안의 글도 확실히 이성우 형제님이 쓰신 것이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안할려고 했는데, 이성우 형제님의 내상을 좀더 심화시키기 위해 사실을 밝히려 합니다. 저는 요즘 일주일에 한과목만 가르칩니다. 이 일주일에 세시간은 이성우 형제님은 거꾸러 매달려도 견디겠다고 하시지만 그게 어디 그리 쉽습니까? 어쨌던 김윤규 형제님이 사이트에 들어오시니 활기가 넘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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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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