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녕들 하신지요. 저희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홍수와 중동사태와 일본지진/원전사태등 세상이 어수선한가운데도 봄은 또 찾아왔습니다.  벌써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복음으로 구원받아 이곳 워싱턴에서도 꾸준히 신앙생활을 유지하면서 지금은 셀목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새생명교회 문을 열고 첨 들어갔을때 저와의 모습과 비교하면 참으로 놀랄만한 변화입니다


복음의 핵심을 알고 거짓복음을 분별하며 나름대로 제데로 된 그리스도인이라 생각해오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한번도 제데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지도 않고 말이지요. 매년 성경 통독표를 받아들고 읽다가 읽다가 결국 출애굽기도 마치지 못하고 포기하기를 반복하다보니 두꺼운 성경 앞부분만 때가 탓습니다. 출애굽을 못한것이지요. 이런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저에게 충격적인 일이 터졌습니다. 바로 지금 듣고 있는 노우호 목사님이 하시는 에스라 성경강좌입니다.


저는 몰랐습니다. 그분이 누군지. 기존교회에 쓴소리를 마다않고 성경을 가르침을 제대로 전하지않는 목사들을 실랄하게 비판하며 하나님말씀을 가감없이 알기쉽게 들려주시고 계십니다. 김좌근 목사님도 소신있으시고 대쪽이시나 이분 정말 엄청나십니다 (아마 아시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세도 많으셔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미국행을 흔쾌히 응하셔서 꼬박일주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고 주말에는 하루종일 하는 그야말로 강행군입니다. 오늘이 2일째이고 이제 겨우 신명기를 마쳤지만 저뿐만 아니라 모든사람이 이미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과학자로서 선명하게 와닿지 않던 창세기초반도  시원하게 이해되었습니다. 레위기. 이젠 정말 즐겁게 읽을 수가 있습니다. 이 강좌 마치기까지 목사님 건강을 지켜주시길 기도드립니다.


혹시 무슨이야기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성경을 읽기만 하신다면 에스라 성경강좌를 꼭 추천드립니다. 아니 목사, 권사, 집사, 전도사, 목자 모든이에게 추천드립니다. 초등생도 이해할 수 있을정도로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성경전체를 짚어주십니다. 이럴줄 미리 알았더라면 미리 알려드릴수 있었는데 후회가 됩니다. 테니시차타누가, 미네소타, 미시간에서도 오셔서 듣고 계십니다. 제가 지금 mp3로 녹음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동영상을 녹화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강좌가 끝난후에 보내드리겠습니다. 


http://ezrahouse.org/home/

에서도 많은 자료들과 설교/강좌를 공유/구입하실수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 지리산 산골에 이런 깨어있는 목사가 있어 자랑스럽고 늦게 나마 알게 되어 다행스럽습니다. 한국에 계신 형제/자매님들께는 그분 살아계실때 꼭 한번 들으시길 강추드립니다.



워싱턴서 송정근 드림



김좌근

2011.03.25
12:40:38
송정근 형제,

오랜만입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을 읽게 되었다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성경을 내일 읽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군요. 처음 송형제에게 심방갔을 때의 기억이 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ㅎㅎ. 노우호 목사님께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위의 사이트에 가보니 정말 대쪽 같으신 분이더군요.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되고 또 이 기회를 통해 꾸준히 매일 성경 말씀을 읽고 주님과 깊은 교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한번 테네씨에 놀러오세요.

김좌근

채린아빠

2011.03.30
03:59:18
은혜중에 에스라 성경강좌를 마쳤습니다. 40시간이나 되는 강좌를 빠지기 않고 저와 윤현주 자매가 들었습니다. 저도 대견하지만. 강좌를 하신 노우호목사님이 정말 대단하시고 성경에 눈을 뜨게 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웬만해선 잘 안놀라는데 이번 강좌. 저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애들봄방학이 부활절에 걸쳐있어서 테네씨에 갈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걸려있는일들이 제 발목을 잡네요. 채린 이나가 많이 커서 보여드려야 하는데 아마 여름방학이 되야 한번 놀려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맛배기로 함 보시덩가.

http://www.youtube.com/watch?v=b8NqcvtJKi0
http://www.youtube.com/user/carrotcow87#p/u/23/rHA5ncyUDys
http://www.youtube.com/user/carrotcow87#p/u/16/MNKyBRV5N_g

이원희

2011.05.12
02:31:16
형제님, 성경 읽기에 은혜를 많이 받으셨다니 감사하네요.
자매님도 잘 지내시지요?

채린이의 예쁜 모습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딸이 예뻐 어쩔 줄 모르는 아빠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여름 방학에 꼭 한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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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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