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 자꾸 사진을 올려 좀 자랑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 제가 이번에 두번째로 반마라톤을 다시 뛰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지 이번 기록은 전번보다 좀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기분 좋게 뛰었습니다. 다음해에는 제가 다른 나이 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같은 정도의 기록만 유지한다면 등수는 좀 올라갈 것 같습니다. 무슨 등수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만 아직 수양이 덜 돼, 신경이 쓰입니다. 사진들 감상하십시요. 혹시 압니까 내년에는 더 좋은 기록이 나올지 말입니다. 함께 뛰는 분과 폼 좀 잡아 봤습니다. 히히.

 

IMG_5677.JPG

함께 뛰었던 석준증 선생님이십니다.

IMG_5679.JPG
혼자 폼을 한번 잡아 보았습니다.
 
IMG_5684.JPG
 
출발하기전 집사람과 진환이랑 함께 찍었습니다.
 
IMG_5704.JPG
 
마라톤이 끝나고 집사람이랑 찍었습니다.
 
IMG_5707.JPG
 

큰 과업을 이루었으니 흔히 하는 "하이 파이브"를 한번 시도했습니다.

바람

2011.10.16
13:44:11
흥!
자랑하는 것 맞거든요

그리고 등수 신경 쓰는 것 다 보이거든요 ^^

목사님 덕분에(좋은 자극 받아서) 저도 헬스 시작해서 이제 8달째입니다.^^

김좌근

2011.10.19
21:56:50
하근영씨,

뭐 그렇게 노골적으로 나오십니까? 그냥 정신 연령이 낮은 한 노인될 사람의 애교로 봐주십시요. 아! 이번에 이 머프리스보로 시의 실수로 저희 몇 사람이 .49 마일을 더 뛰었답니다. 그 사실을 감안한다며 저의 기록이 작년보다 더 나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히히.

헬스 클럽 시작하셔서 좋습니다. 열심히 하십시요. 신앙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건강 아닙니까?

김윤규

2011.10.23
08:40:06
양치는 소년이 "늑대다아!!!" 외쳐도 아무도 안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 목사님이 "나는 늙었다아!!" 하셔도 다들 겁도 안 냅니다.

우리 목사님은 젊으시니까, 나도 못하는 반마라톤을 뛰시니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 우리 목사님 허연 머리카락에 속지 말자, 다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니까, 목사님, 거 먼 길 뛰어가서 도장 찍는 거는 젊은 사람들 시키시고, 그저 언제 한국 오셔서 광어회나 드시지요. 올해는 송이 흉년이라서 송이는 사진으로도 대접을 못하겠습니다.

김좌근

2011.10.24
11:09:56
김윤규 형제님,

아마 제가 뛰는 것에 약간 중독된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 교회 다른 분들, 특히 그 방위 출신 한분은 건강을 위해 억지로 뛰지, 보통때에는 뛰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고 하듯이 달리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하고 달리고 싶습니다. 이거 뭐 병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내년쯤 해서 한국에 한번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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