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하얀 치자 꽃 피는 유월입니다.

 

간간히 뻐꾸기 소릴 들으면

 

아련히 이 곳에서 수 십 년 떨어진 고향으로 마음이 막 달려갑니다.

 

그 곳,

 

먹을 것 없고 초라한 초가집이지만

 

마당에 분꽃(Fouro'clock)이 피고

 

물봉선이 하얀 이빨을 보이며 수즙어 하던 곳으로

 

그저 쉼 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고 계십니다.

 

Amen!

김좌근

2011.06.15
11:29:03
박근수 형제님,

시간이 많이 흘러 우리가 고향을 떠난지도 제법 오래 되었군요.
먹을 것 없이 지내던 그 초가집 시절도 우리의 추억 속에 그리움으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시간이 흐름을 지각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늙어감과 죽음에 대한 약간의 불안을 가져다 주지만 죽음을 정복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시간이 좀더 흘러 우리가 그분 앞에 섰을때 영원한 고향에 이르렀음에 대한 안식을 누릴 것이라 여겨집니다.

항상 기억하고 방문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김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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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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