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자녀

(엡5:8-14)



서론: 지난 주일에는 에베소서 5:1-7을 본문으로 해서 ‘사랑 가운데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받은 사랑을 얼마나 인식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생활이 달라집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것도 참 불행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는 것은 더 큰 불행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고 산다는 것은 큰 복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고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잘못도 용서할 줄 압니다. 그리스도인은 음행과 더러운 말과 탐욕을 버리고 항상 감사하는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사람들은 대개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나타내니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면 그 말도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또한 성결된 삶을 유지해야 합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탐욕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엡 5:8-14 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속성 중의 하나인 빛의 자녀들인데, 빛의 자녀는 빛의 자녀로 살아야 되지 어둠의 자녀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오늘의 교훈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빛의 자녀로 사는 것인지에 대해 교훈을 얻으려 합니다.


1) 빛의 자녀 (8-10): 8. 옛날에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우리가 다 어두움의 자녀입니다. 현역이나 방위나 다 어두움의 자녀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빛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빛이시기 때문에 (요일 1:5), 예수님도 빛이시고 (마 4:16), 그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우리도 곧 빛입니다 (마 5:14). 빛이 되어라 가 아니라 빛이 되었습니다. 빛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 빛의 자녀처럼 행동을 해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 5:16). 이것은 한 두 가지 일을 착하게 한다 안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인생 방향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는데 사람들은 자기 행위가 악하니까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 빛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요 1:9-12). 우리가 누구라는 것을 알면 행동이 달라질 것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자아에 대한 정체성이 없어 방황을 많이 한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빛의 자녀라는 것을 알면 정체성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만 하면 빛의 자녀가 됩니다.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습니다. 열매는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으면 절로 열립니다 (요 15:5). 믿고난 후 예수님을 따라만 가면 빛에 거하게 됩니다 (요 8:12). 예수님을 따라가지 않는 생활을 하면 빛은 빛인데 말 아래에 놓인 빛과 같습니다 (마 5:13-16). 착하다는 말은 선함 (goodness) 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해치고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고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선함입니다. 빛의 자녀들도 남에게 해를 끼치려는 것이 아니라 항상 도움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의로움은 옳은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항상 옳은 일입니다. 그릇되고 잘못된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항상 옳고 바른 일을 하십니다. 진실함도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믿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속성들을 보이게 됩니다. 개인차와 표현의 차이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 때문에 무료로, 자격 없이, 예수님의 피로, 하나님의 자녀 곧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빛의 자녀처럼 선함과 바름과 성실함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10. 빛의 자녀가 되었으니 어떤 일을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가를 시험해 보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어떻게 하면 부모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생각합니다.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이 30이 넘어도 그렇게 생각하면 문제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까 생각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는 것과 (마 7:21, 요 6:39-40),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것과 (요일 2:9-10),  이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것과 (요일 2:15-16),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어서 그들도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겔 18:23, 딤전 2:4). 이런 일들은 선하고, 바르고, 진실한 일들이며 빛의 자녀들이 살아야 할 삶입니다.


2) 책망 (11-14): 11. 어떤 사람이 빛의 일에 참여하지 않고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면 그것을 따라가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고 교훈합니다. 남을 책망하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고 사람들이 싫어 합니다 (딤후 3:1-5, 4:3-5). 12. 어두움의 일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범죄나 나쁜 일들은 어두움의 일들이기 때문에 부끄러운 일들입니다. 요즘은 세상이 하도 희한해서 부끄러운 것을 부끄러운 것인줄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회내에서 그런 부끄러운 일이 일어나면 책망해야 합니다 (딤후 4:2). 13.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부끄러운 일들은 책망을 해야 빛의 자녀로서 바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책망을 하면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그 사람에게 고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 빛으로 들어 빛으로 돌아 옵니다. 요즘 교회에서는 책망을 안합니다. 다 어두움에 함께 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14. 바울은 그러한 부끄러운 일을 행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잠을 자는 사람, 죽은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죽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빛을 보면 살아서 영원한 생명을 얻듯이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도 이 세상을 사랑해서 죽은 것처럼 사는 사람들은 다시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복음으로 돌아와서 빛의 자녀들처럼 살아야 할 것입니다. 빛의 자녀들 처럼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며 그렇지 못할 때는 책망해서 다시 빛으로 돌아올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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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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