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정화와 선행

(갈 6:1-10)



서론: 지난 주일에는 갈 5:16-26을 본문으로 해서 ‘성령의 열매’ 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은 그 마음에 하나님께서 계시는데 그 분이 곧 성령님이십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마음에 계시는 성령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려면 그 분께서 무엇을 좋아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시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뜻을 기록한 글이 바로 성경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공부해서 성령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육체적 타락성을 따라 지속적으로 살면 그 사람이 정말 주님을 영접했는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나무의 열매를 보면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듯이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매일 경건의 시간을 통해 주님과 교제를 가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주님을 닮아가며 성령님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갈 6:1-10입니다. 교회에서 어떤 범죄한 일이 드러나면 우리는 온유한 마음으로 그 사람을 바로 잡고 우리 자신을 돌아 보아 우리도 시험을 받을까 조심해야 하며, 또 모든 사람에게 선행을 하되 특히 믿음의 가정들에게 착한 일을 하라는 생활에 대한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교회정화 (1-5): 1.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만약 그 교회에서 형제나 자매들 중에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영적으로 성숙한 그들은 우선 마음을 온유하게 하고 그 범죄한 사람을 바로 잡아야 하고,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들도 살펴보아 그들도 혹시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 하라고 합니다. 교회도 인간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범죄에 대해 완벽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교회내에서 어떤 범죄가 일어나거든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선 어떤 것이 교회내에서 범죄가 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세상에서 법으로 금지된 악행은 말할 것도 없고, 교회는 그보다 더 높은 도덕기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고전 5:11-13을 보면 바울은 당시 고린도 교회내에서 어떤 형제라고 하는 사람이 음행을 하거나 욕심을 부리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어떤 다른 형제나 자매를 험담하거나 술취하거나 사기를 친다면, 그런 사람은 사귀지도 말고 교회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원수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처럼 권하라고 합니다 (살후 3:14-15). 왜 이런 징계가 교회내에서 필요하냐 하면 그런 정화가 없으면 교인들의 잘못으로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먹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롬 2:24). 목회자나 교인들이 성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타락되었으면 교회에서 쫓아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그렇지 못하니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는 것입니다. 2. 형제나 자매들 중에 어려운 일을 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관심을 가지고 그 짐을 나누어 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입니다. 3. 이것은 교만이고 자기 기만입니다. 교만하면 스스로 속게 됩니다. 4. 이절은 번역이 조금 잘못된 것 같습니다.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살피라. 그리하여 자랑할 것은 자기 자신에게만 간직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라고 번역하는 것이 조금 더 낫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5. 이 구절에서의 ‘짐’ 이라는 단어는 각자에게 맡겨진 임무를 의미합니다. 2절의 짐은 다른 사람이 당하는 어려운 일들을 의미합니다. 자기 임무는 자기가 다 하고 다른 사람이 당하는 어려운 일은 서로 도우라는 말입니다.


2) 선을 행하라 (6-10): 6. 교회내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니 배우는사람들은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좋은 것들을 함께 나누는 것이 임무입니다. 자기 직장을 가지지 않고 목회에 전념하는 분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을 교회가 부담하는 것은 정당한 일입니다. 그것이 지나치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7.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는 것은 이 세상의 정해진 원리입니다. 8. 이 세상을 사랑하고 육체의 일을 위해 투자한 사람은 그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됩니다. 육체를 위해 투자하고 거기서 거두어 들인 것은 다 썩을 것 뿐입니다. 이 세상과 그 정욕은 다 지나갈 것입니다 (요일 2:17). 성령님께서 좋아하시는 일을 위해 투자한 사람은 성령님으로부터 영생에 관계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9. 선한 일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복음을 전하다보면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때가 되면 그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10. 그러니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일단 착한 마음을 가지되 특히 믿는 사람들에게 더욱 착한 일을 많이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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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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