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택

(롬 9:25-33)

 


서론: 지난 주일에는 롬 9:14-24을 본문으로해서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서는 미워하시고 야곱을 사랑하신 것은 하나님의 독자적인 주권에 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로를 택하셔서 그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 것은 바로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온 세상에 알리려 하신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결정에 대해 우리 피조물들이 가부간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피조물이 가져야 할 기본적 겸손입니다. 하나님의 결정들에 대해 가부간 말한다는 것은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래 멸망받을 수 밖에 없던 우리 이방인들에 대해 오래 참으시고 긍휼과 사랑을 베풀어셔서 누구나 믿기만 하면 영원한 속죄와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롬 9:25-33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택하셔서 구원을 베풀실 것에 대해 미리 구약의 두 선지자가 예언한 것을 알려 줍니다. 또한 율법을 따라간 유대인들은 의를 얻지 못하고 믿음의 길을 택한 유대인들은 의롭게 된 사실을 말하며 유대인들은 부딪칠 돌에 부딪친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믿음의 선택을 한 우리가 얼마나 복된 사람들인가를 배울 수 있기 바랍니다.


1) 구약의 예언 (25-29): 25. 22절에서 하나님께서 멸망당할 이방인들에게 오래 참으시고 관용을 베푸셨다고 했는데, 그것은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은혜를 베풀 것이라는 사실을 구약의 선지자들도 미리 예언했습니다. 호세아 2:21-23에 보면 하나님께서 호세아를 통해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고 하셨습니다. 호세아는 BC 8세기경에 북 이스라엘 선지자로서 멸망해 가는 이스라엘에 대해 예언한 선지자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 결과로 멸망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예언한 선지자입니다. 긍휼을 받지 못했던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6. 호세아 1:10에도 하나님께서는 결국 이스라엘 자손이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아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여기서는 영적인 이스라엘을 말씀하십니다. 원래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습니다. 27. 이사야 선지자는 육신적인 이스라엘에 관해서 비록 그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이 많아도 결국 남은 사람들 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육신적으로 이스라엘이라고 해서 다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28. 여기서 인용된 말씀은 70인 역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읽는 히브리어 구약과는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육신적인 이스라엘에게 작정된 파멸을 하나님께서 세계 중에서 끝까지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 되어 있습니다. 29. 하나님께서 남쪽 유다 왕국의 멸망에 대해서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실 때 이사야1:9에서 이사야는 만일 하나님께서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시면 온 유다가 소돔이나 고모라처럼 한 명도 남김없이 완전히 멸망했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도 이미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택하시고 그들에게도 구원의 은혜를 주실 것을 다 알고 예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복음의 원리도 이미 구약에서 다 예언 되어 있었습니다. 영원한 속죄에 대해서도 이미 예레미아가 예언했습니다 (렘 31:33-34, 히 10:17-18). 바울은 그러한 구약을 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이 모든 복음의 사역을 미리 다 예언해 놓으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구약을 볼때도 복음에 근거해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구약에 예수님과 복음에 관한 모든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요 5:39, 딤후 3:16).


2) 선택 (30-33): 30. 바울이 자기 민족 유대인들에 대해 고민하다가 성경을 통해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구약에 이방인들의 구원에 대해서 미리 예언해 놓으셨고, 유대인들 중에서는 오직 남은 자만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니 별로 할 말이 없었습니다. 원래 의를 따라 갈려고 생각지도 못하던 이방인들이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되었습니다. 31. 그런데 의를 따라 갈려고 율법을 힘써 지키던 유대인들은 율법을 다 지키지 못하고 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32.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했기 때문에 부딪칠 돌에 부딪친 것입니다. 이 부딪칠 돌이라는 개념은 원래 이사야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언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두려워 하는 자에게는 성소가 되시지만, 이스라엘 두 집, 즉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에는 걸림돌과 넘어지는 반석이 되실 것이라고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사 8:13-15). 유대인들이 바로 그 걸림돌에 걸려 넘어져서 복음을 바로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이 있고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었지만 그 마음이 완악하고 교만하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유대인들의 완악함을 마 13:14에서 책망하셨습니다. 요즘도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들은 복음을 잘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성경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니 그렇습니다. 정말 성경을 열심히 공부해 보십시요. 그러면 자신이 얼마나 성경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3. 이사야 28:16에는 하나님께서 시온 (예루살렘) 에 한 돌을 두시는데 그 돌은 시온의 기초석이고,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촛돌은 곧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그러니 누구든지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롬 9:33에는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 같은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그 분을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구원을 얻지만 그 돌에 걸려 넘어지면 멸망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선택은 아주 중요한 선택입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은 다 믿음의 선택을 해서 무료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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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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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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