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15: 히브리서 서론 (히 1:1-5). 


서론: 저희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은 왜 새 생명 교회는 성탄절을 지키지 않는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성탄절의 기원은 카톨릭의 비성경적 결정 중의 하나입니다. 성탄절은 로마 황제 율리오가 AD 350년에 이교도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그들의 태양절을 흡수하여 율리어서 달력으로 12월 25일 (그레고리력으로는 1월 7일) 을 예수 탄생일로 선포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성탄절이나 부활절 등을 지킨 역사가 없습니다. 성탄절은 어느정도 다른 이론이 있을 수도 있는데 부활절은 그야말고 이교도의 절기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갈 4:10-11에서 바울이 말했듯이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는 것은 복음의 원리에 어긋나기 때문에 새 생명 교회에서는 그러한 날들을 지키지 않습니다. 지난 주일에 빌레몬서를 끝내고 오늘부터는 히브리서를 강해하려고 합니다. 성경은 크게 신약과 구약으로 나누어집니다. 구약 39권은 율법서, 역사서, 시, 예언서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신약 27권은 역사서, 서신서, 그리고 예언서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신약 27권 중에 여러 비판가들의 이론들이 있지만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바울이 13권의 서신서를 썼다고 믿습니다. 그 서신서들에서 보여지는 신학을 통틀어 Pauline Theology 라고 합니다. 바울신학의 요점은 우리가 구원을 얻는 방법은 100%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큰 흐름은 요한복음, 요한 1-3서, 그리고 계시록을 쓴 사도 요한의 신학을 일컽는 Johannian Theology 가 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바울과 요한은 거의 같은 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 전후서도 거의 같은 노선이라고 봅니다. 또 누가는 바울의 주치의였기 때문에 그의 신학도 거의 바울의 신학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신약 27권 가운데 바울의 서신 13권, 요한이 쓴 책 5권, 베드로 2권 누가 2권, 총 22권 그리고 오늘부터 강해할 히브리서 를 합치면 총 23권이 바울의 신학을 따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태, 마가, 야고보서, 유다서 정도가 바울의 신학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을 뿐입니다. 오늘부터 강해할 히브리서는 누가 썼는지 잘 모릅니다. 바울이 히브리서를 썼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볼로, 실라, 빌립, 누가, 클레멘트, 바나바, 브리스길라 등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저자 미상이라고 합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누군지 모르지만 그는 구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복음의 원리를 잘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요, 왕이시요, 선지자로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분이며 천사나, 모세나, 다른 어떤 사람이나 피조물보다 뛰어난 분이며,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그 믿음을 온전히 이루시는 분이라고 교훈합니다. 이 히브리서는 로마의 클레멘트에 의해 AD 95년에 처음으로 인용되었는데 성경학자들은 이 히브리서가 그 이전, 즉 AD 80-90 사이에 기록된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1) 하나님의 아들 (1-3): 1. 다른 바울서신들은 처음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등의 소개글이 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에는 그러한 소개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히브리서를 쓰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하는데 거기에 대해 바울이 히브리서를 썼다고 하는 사람들은 바울이 자기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도 합니다. 구약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에 모세 오경도 있고 역사서나, 시나, 교훈이나, 예언서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여러 모양으로 인간들에게 교통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다양한 방법들을 다 성경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2. 그런데 이 마지막날에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통해 인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요즘을 말세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마지막 날이라는 개념은 예수님께서 오실 때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우주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이 우주를 상속받을 것입니다 (롬 8:17). 예수님께서 천지창조에 동참하셨다는 것은 성경에서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요 1:1-3, 골 1:15-16). 3. 예수님의 정체성은 그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요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그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요 1:14). 크리스마스는 지키고 복음은 전하지 않는 것은, 본질은 잊어버리고 엉뚱한데 신경쓰는 바리새인들과 같습니다 (마 23:23). 초대교회의 믿는 사람들은 매일 매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보니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을 지킬 의미를 찾지 못했던 것입니다. 생명을 잃고 형식에 빠진 기독교의 대표적인 절기가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영원히 대속해 주시고 (골 2;13, 히 9:12, 10:11-18) 지금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롬 8:34).

 

2) 천사보다 뛰어나심 (4-5): 4. 요즘 여호와의 증인들 같은 사람들도 예수님을 천사장 미가엘 정도로 생각하는데 당시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천사 중의 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천사들의 위치가 어디이며 예수님은 그 천사들보다 월등한 분이라는 사실을 지금부터 히 2장 끝까지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훨씬 뛰어난다는 것은 예수님께 주어진 이름이 천사들보다 더욱 뛰어난 이름이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에게 그런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5. 구약을 살펴보아도 아무데에서도 천사 중 하나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시 2:7)” 이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이 말씀은 다윗을 통해 오직 예수님께만 하신 말씀입니다. 삼하 7:14절의 말씀도 천사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의 그림자인 다윗에게 하신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을 가르키는 말씀입니다. 구약의 이삭, 야곱, 요셉, 여호수아, 다윗 등은 다 예수님의 그림자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묘사된 사람들입니다. 특히 다윗의 시인 시편에서 다윗이나 다른 사람을 묘사한 글들은 예수님에 관해 예언된 것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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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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