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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15: 순종에 대한 확신 (몬 15-25).

서론: 지난 주일에 빌레몬서 8-14을 본문으로 해서 ‘자의로 하는 봉사’ 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람으로서 오네시모에 대해 당당히 명령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나이와 형편에 대해 설명하면서 빌레몬에게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셔서 마땅히 우리에게 헌신하라고 강제로 명령하실 수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자의로 헌신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헌신하는 것은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특권이고 복입니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이렇게 간구하는 것은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다시 바울에게 돌려 보내는 선한 일을 억지로 하지 않고 자의에 의해 행하여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믿는 사람들이 자의에 의해 스스로 헌신하고, 봉사하고, 연보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몬 15-25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서를 마치면서 자신이 빌레몬에게 부탁한 사항을 빌레몬이 기꺼이 순종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복음을 전한 사람에게서 이 정도의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복일 것입니다.

1) 동역자인 오네시모 (15-19): 15. 바울은 아마도 오네시모가 주인인 빌레몬의 재물을 훔쳐 잠시 그를 떠난 것은 나중에 빌레몬이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된 오네시모를 영원히 자기 곁에 두기 위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화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위해서 모든 일들 가운데서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롬 8:28). 16. 오네시모가 예전에 노예로 있을 때에는 한 사람의 노예이었지만 이제는 그가 예수님을 믿고 나니 단순한 노예가 아니라 사랑을 받는 형제가 된 것입니다. 오네시모와 주종관계가 아닌 바울에게도 오네시모는 사랑을 받는 형제가 되어 특별한 관계인데, 하물며 빌레몬에게는 옛날의 노예였던 사람이 지금은 형제가 되었으니 두 사람이 더욱 특별한 관계가 아니겠느냐고 바울이 말합니다. 17. 그러니 빌레몬이 바울을 주님 안에서 동역자로 생각한다면 오네시모를 옛날에 자기가 거느렸던 노예라고 무시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바울과 똑같은 한 동역자로 대우하라고 요구합니다. 복음을 위해 사역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를 갖출 것을 교훈합니다 (히 13:17). 18. 만일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잘못한 것이 있거나 물질적으로 해를 끼친 것이 있으면 바울이 대신 갚아 주겠다고 합니다. 그만큼 바울이 오네시모를 귀히 여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19. 이 부분은 바울이 친필로 쓰고 있습니다.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빚진 것이 있으면 바울 자신이 갚기는 갚겠는데, 빌레몬이 바울에게 옛날에 빚진 것이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말은 이미 다해놓고 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설사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빚진 것이 있다하더라도 어떻게 그것을 계산하자고 하겠습니까? 아마 빌레몬이 모든 것을 탕감해 주었을 것입니다. 이 단락에서는 비록 예전에 노예였던 오네시모였지만 이제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위해 사역할 때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로 예의를 갖추고 존경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2) 순종에 대한 확신 (20-22): 20. 오네시모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을 하면서 바울은 빌레몬으로인해 자신이 기쁨을 얻게 하고 자신의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사역을 위해 빌레몬에게 부탁할 때에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조심해서 부탁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같은 믿음의 형제라고 함부로 대하지 않고 예의를 갖추어 부탁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1. 바울은 빌레몬이 바울의 부탁한 것에 대해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부탁을 들어 줄 것을 확신했고 실재로 그보다 더 많이 행할 줄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성실한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이렇게 풍성하게 베풀 수 있으면 참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구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 (엡 3:20-21, 빌 4:19). 22. 아마 바울은 자신이 곧 석방될 것을 예측한 것 같습니다. 로마 옥에서 나오면 골로새에 가서 빌레몬의 집에 얼마간 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필요할 때는 자신의 집을 열어 복음전하는 사람들을 영접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3) 마지막 인사 (23-25): 23. 이 에바브라에 대해서는 골 4:12에서도 인사가 나옵니다. 빌레몬서와 함께 골로새서를 썼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24. 동역자들인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그리고 누가에 대해서도 골 4:10과 14절에 다 나옵니다. 25.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은혜가 빌레몬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렇게해서 빌레몬서를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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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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