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15: 복음을 위하여 (골 4:10-18).


서론: 지난 주일에는 골 4:2-9을 본문으로해서 ‘복음사역을 위한 봉사’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복음전하는 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봉사는 우선 기도입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도 하지만 복음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복음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전도할 문을 열어 주셔서 복음전하는 사람들이 입을 열어 그리스도의 비밀인 복음을 잘 전하게 하십니다. 또한 우리 자신도 복음전할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잘 활용하여 여러 가지 일을 통해 복음을 전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과 함께 있던 두기고나 오네시모 같은 사람들은 바울의 편지를 여러 교회들에게 전해주는 심부름을 했습니다. 복음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이렇게 복음전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봉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전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영적 육적으로 여러 배를 갚아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골로새서 마지막 부분인  4:10-18입니다. 바울과 함께 옥에 갖혀 있던 사람들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문안하는데 이들 중에는 할례파도 있고 무할례파도 있는데 다 복음을 위해 바울과 함께 옥에 갖히기도 하고 여러 가지 희생을 합니다. 또 바울은 골로새와 그 근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안할 것도 부탁합니다. 오늘 이분들을 살펴보면서 저희들도 교훈을 얻었으면 합니다.


1) 할례파 사역자들 (10-11): 10. 바울과 함께 갇힌 사람들 중에 아리스다고라는 사람은 데살로니가 사람입니다 (행 19:29, 20:4). 바울과 로마로 가서 (행 27:2), 함께 갖혀 있었습니다 (골 4:10, 몬 24). 바나바의 생질 마가는 원래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여행을 시작할 때 같이 갔었으나 중간에 돌아왔고 (행 13:5, 13), 그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다툼이 있게한 사람입니다 (행 15:36-41). 그러나 서로 오해가 풀리고 다시 복음을 위해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골 4:10, 딤후 4:11). 아마 마가를 골로새 교회에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1. 유스도는 누군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마가와 유스도는 유대인이니 할례파라고 할 수 있는데 아리스다고는 이방인인데 할례는 받았는지 잘 모릅니다. 여기서 “그들은 할례파”라고 했는데 아리스다고가 여기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할례파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협력하는 사람들이고 바울에게 위로가 된 사람들입니다. 복음을 전하는데 함께 협력하면 복음전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어려울 때 힘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 교회도 약 10년 전에 어려울 때, 저를 위로해 주신 분들이 있어서 제게 많은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모임이 어려움을 당할 때, 여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를 위해주고 위로를 주는 역할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히 13:17에서도 교회의 지도자나 복음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목사님이 오시면 이 말씀에 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2) 이방인 사역자들 (12-14): 12.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인들에게 문안합니다. 에바브라는 원래 골로새 교회의 사역자 중의 한 사람인데 옥에 갖힌 바울을 도우기 위해 골로새에서 로마까지 온 사람입니다. 에바브라는 항상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그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완전하고 확신 있기 서기를 기도했습니다. 13.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 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 있는 교인들을 위해서도 수고했습니다. 14.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의사입니다. 누가는 의사로서 바울과 함께 여러번의 전도여행을 했고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쓴 긴 편지가 성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데마라는 사람은 성경 몇 곳에서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바울과 함께 있었지만 딤후 4:10을 보면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해서 바울을 떠나 데살로니가로 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방인으로 바울과 함께 로마에서 바울을 도와 복음을 전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말없이 숨어서 바울을 도왔기 때문에 바울이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새 생명 교회도 복음전하는 사람들을 도우고 힘을 북돋우어 주는 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3) 문안 부탁 (15-17): 15. 라오디게아 교회가 바로 옆에 있으니 그 교인들에게 문안하라고 부탁합니다. 여기 눔바라는 분은 아마 여자분인데 그 집에서 교회가 모이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교회건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한 교인 집에서 모였습니다. 가정교회라고 하는데 그 형식도 가능하면 좋은 교회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6. 이렇게 편지를 서로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보면 두 교회가 가까이도 있고 사이도 좋은 것 같습니다. 17. 아킵보는 밀레몬의 아들로 추측되는데 골로새 교회에서 목회를 도우는 사람인 것으로 추측합니다 (몬 2).


4) 마지막 인사 (18): 아마 바울이 끝 문장을 친필로 인사하는 것 같습니다. 바울이 편지를 마칠때는 이렇게 친필로 인사를 쓰는 것은 바울이 이 편지를 썼다는 표시로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살후 3:17). 오늘 본문에서 언급된 사람들은 다 직접 복음을 전한 사람도 있고 뒤에서 후원한 사람도 있습니다. 유대인도 있고 이방인도 있습니다. 바울 주위에는 복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한 여러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새 생명 교회도 복음을 위해 이렇게 서로 협력하고 도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살전 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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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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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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