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16: 하나님께 나아감 (히 10:19-25).


서론: 지난 주일에는 히 10:10-18을 본문으로 해서 ‘영원한 속죄 (4)’ 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영원한 속죄의 교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다 용서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영원히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피로 거룩함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인간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거룩하게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피를 통해서 거룩함을 입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처럼 당신의 말씀을 돌판에 기록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에 말씀을 기록하시고, 더이상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시고 영원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예전에는 완전한 신과 죄지은 인간의 관계였는데,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복음의 원리를 깨달은 사람은 인생관과 가치관이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은 히 10:19-25입니다.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된 우리 구원받은 사람들이 해야할 일은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 새롭게 형성된 관계를 유지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원한 속죄의 교리를 실 생활에 적용하는 일입니다.


1) 새로운 관계 (19-22): 19. 여기서 ‘그러므로’란 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인해 우리의 죄가 영원히 다 사해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시 기억지도 아니하시기 때문에, ‘그러므로’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영원히 다 사해졌기 때문에,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서 계신 참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20. 우리가 하나님의 참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성소와 지성소를 갈라 놓았던 그 휘장을 찢으시고 그 휘장 가운데로 열어놓은 길입니다. 그 길은 예수님의 육체가 십자가 위에서 찢어질 때, 성소의 휘장도 함께 찢어져서 열린 길입니다 (마 27:50-51). 그 길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길이며, 죄인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다 속하시려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엄청난 복이 바로 그 길입니다 (사 53:5-6). 21. 이제 하나님의 성소를 다스리는 대제사장 예수님이 그 성소에 계십니다. 22. 이제 그 대제사장 때문에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고,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우리의 몸을 생수의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신실한 마음과 충만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피로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입니다. 이제 공포의 심판자와 겁에 질린 죄인의 관계가 아니라 사랑으로 엮어진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요 3:16).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무료로 주시고 아무도 당신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지 못하게 보호해 주시는 전능한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요 10:27-29). 당신의 독생자를 우리 죄를 위해 죽이기 까지 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충만하게 채워 주시는 부유한 왕과 그 영원한 공급자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리는 왕자와 공주의 관계입니다 (롬 8:31-32). 이 새롭게 형성된 관계를 누리는 것이 우리의 복입니다.


2) 교회의 중요성 (23-25): 23.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관계를 형성해 주신 하나님은 성실하신 분입니다. 한 번 약속했다가 기분 나쁘면 자신이 약속한 것을 쉽게 깨어 버리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한 번 약속하면 영원히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런 성실하신 분을 우리가 믿고 있으니 우리도 성실하게 믿는 그 도리, 그 소망을 흔들리지 말고 굳게 잡아야 할 것입니다. 역시 관계의 문제입니다. 24. 그런데 이 새로운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성도들끼리 서로 돌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 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필요합니다. 교회란 건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모임입니다 (마 18:20). 25. 그러니 모이기를 폐한다는 말은 교회를 폐한다는 의미입니다.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교회를 폐하는 습관에 빠지게 됩니다. 다른 재미 있는 것도 많고 바쁘기도 하니까, 교회로 모이는 것을 폐하려는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교회에 안 나오면 결국 자기 손해입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계속 손해를 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날이 가까이 오는 것을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데, 그럴수록 더욱 교회로 모이는 것에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교회로 모이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고 힘써야 할 것입니다. 율법적으로 주일 성수해야 되고 주일에 교회에 빠지면 벌받는다라고 가르치는 것은 잘못인데, 교회빠지는 것을 예사로 여기는 것도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닙니다. 교회로 모이면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말씀 공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요 4:23-24, 딤후 4:2). 성경 여러 곳에 교회생활과 아름다운 교회에 대해 기술해 놓았습니다 (롬 12:4-8, 골 3:16).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함께 모이기를 힘쓰고, 모여서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배우는 교회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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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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