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16: 영원한 속죄 (2) (히 9:23-28)
서론: 지난 주일에는 히 9:11-22을 본문으로 해서 ‘영원한 속죄 (1)’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구약에서 아론의 반차를 따라 대제 사장이 된 사람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자신도 죄인이니까 자신의 죄를 위해 수송아지를 잡고, 그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해 숫염소 를 잡아 그 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니 자신을 위해 제사드릴 필요가 없고, 또 인간의 죄를 1 년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속해야 하니, 당신 자신의 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영원한 속죄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면 원죄와 과거에 지은 죄만 용서되고, 현재 짓고 있는 죄와 앞으 로 지을 죄에 대해서는 다시 회개해야 된다는 가르침은 복음의 원리와 그리스도의 피의 효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하 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언약을 세우실 때, 그 언약은 인간의 죄에 대해 피를 흘리는 죽음을 포함하는 언약이기 때문에 유언이라고 번역이 된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에 의해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었습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용서함이 없습니다. 오늘의 본문 은 히 9:23-28입니다. 영원한 속죄에 대한 두번째 설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다 용서해주셨기 때문에 재림하실 때에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 오신다는 내용입니다.
1) 초림, 영원한 속죄 (23-26): 23. “그러므로” 란 말은 앞의 22절에서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으니, 그러므로 땅에 있는 모형 성소를 위 해서는 이런 동물들의 피로 인간과 성소를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지만 하늘에 있는 참 성소를 위해서는 이런 동물들의 피로 정결하게 할 것이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제물로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짐승의 피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가 필요했습니다. 24.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모형 성소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린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늘에 있는 그 원래 성소에 들어가셔서 인간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 가신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처럼 휘장을 살짝 들고 지성소로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그 휘장이 더이상 필요 없으니 그 휘장을 위로부터 찢으시고 당당히 들어가셔서 우리에게 지성소에 들어갈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25. 예수님께서는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들처럼 매년 다른 짐승들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갈 필요가 없었습니 다. 26. 만약,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있는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처럼 하셔야 했다면, 이 세상 창조 이후에 매년 그렇게 하셨어야 했을 터이니 예수님께서 여러번 십자가에 못밖혀 돌아가셨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피가 죄를 영원히 사하지 못한다고 생 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여러번 십자가에서 다시 못밖는 것과 같은 짓을 하는 것입니다 (히 6:5-6). 그런 사람들은 다시 회개하여 새롭게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단번에 자신을 제물로 드려 모든 죄를 없이하시려고 세상 끝에 세상에 오신 것입니 다.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 오신 것이 바로 이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히 1:2).
2) 재림, 구원의 완성 (27-28): 27. 인간은 죄 때문에 한번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롬 6:23), 죄인 이 아닌 사람은 아무도없기 때문에 이 사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죽고나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심판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냥 소멸되는 것이니 심판이 없답니다. 이 구절을 보여 주었더니만 자기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후로는 저희 집에 안 옵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죄 때문에 죽음과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28. 그 런데 이 죄와 죽음과 심판의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많은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자신을 드리 셔서 죄와 죽음과 심판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셨고 (요 5:24, 롬 10:9-10), 이제 두번째 이세상에 오실 때에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십니다. 이것이 예수님 재림의 목적입니다. 죄는 예수님께서 초 림때에 다 해결하셨고, 이제 재림은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살전 4:16-18). 우리는 이런 소망을 가지고 있으니, 견고하 고,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님의 일, 즉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전 15:58). 이번에 영원한 속죄에 대해 종합적인 설교를 하려고 보니 우리 형제 자매님들은 아마 이 영원한 속죄의 원리를 거의 다 알고 계시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복음을 잘 전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이제는 성경을 배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복음의 원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어 그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