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16: 긍휼과 은혜 (히 4:11-16). 


서론: 지난 주일에는 히 4:1-10을 본문으로 해서 ‘다가올 안식’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듣고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 중에서도 말을 하고 실행하는 사람이 있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하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우리는 그 사람은 신실하지 못하다. 신용이 없다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하신 말씀을 그대로 실행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 칠일에 안식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안식하라고 하신 말씀은 최종적인 안식을 의미하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보다 400년 후에에 다시 다윗을 통해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앞으로 다가올 안식이 있는데 그 영원한 안식은 예수님에 의해서만 주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불신앙의 악한 마음으로 불순종한 것처럼 하지말고 말씀을 듣고 믿어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라고 교훈하는 것을 지난 주일에 배웠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히 4:11-16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말씀이 아니라 살아 있는 말씀이어서 듣는 사람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와 생각과 뜻을 다 파헤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하며, 또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기 때문에 그분을 힘입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1) 살아 있는 말씀 (11-13): 11.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안식을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씀입니다. 구원과 안식은 이미 우리에게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그 구원을 이루어 가라라는 말씀입니다 (빌 2:12). 지난 주일 질문시간에 말쓰드린 것과 같이 구원에는 크게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는 구원에 대한 약속을 받습니다 (롬 10:9-10).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약속을 받으면 실체를 받은 것과 같습니다. 칭의 (의롭다고 선포하심) 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고난 다음에, “나는 이제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 구원에 대한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11절의 말씀처럼 그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성화의 과정이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죽어서 하나님 앞에 가서 천국의 영화를 누릴 때가 진짜 구원이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영화라고 합니다 (고전 15:51-52).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그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배워 그들처럼 하지 말고 믿는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세상에서도 안식을 누리는 복을 받고 하늘나라에 들어가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복도 받으라는 말씀입니다. 구약을 읽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행한 것과 같은 악행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롬 15:4, 고전 10:1-13). 말씀에 불순종하면 그 말씀에 약속된 복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12.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말씀이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는 것과 같습니다. 살아 있는 말씀은 생명력이 있습니다. 힘이 있습니다. 양날을 가진 칼보다도 더 예리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고 또 생각과 마음의 의도도 다 파악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말씀을 읽을 때, 자신의 부족함이 다 드러나게 되어 마음도 찔리고 죄를 자백도 합니다. 여기서 잘못하면 혼과 영을 나누어 삼분법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러려면 최소한 6분법을 주장해야 합니다 (혼, 영, 관절, 골수, 생각, 마음). 13. 하나님의 말씀 앞에는 모든 피조물들이 있는 그대로 다 들어나게 됩니다. 이 세상을 심판하실 예수님 앞에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다 들어날 것입니다. 그것이 말씀의 위력입니다. 나중에 심판 때에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 모든 것이 다 들어날 것입니다 (전 12:13-14, 고전 3:15, 고후 5:10).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공부하고 그 말씀 앞에 나를 비추어 보고 잘못된 것이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2) 긍휼과 은혜 (14-16): 14. 이런 능력 있고 살아 있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어 계시니 그분을 믿는 도리를 우리가 굳게 잡아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히브리서 기자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그 분 안에 거하기만 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굳게 잡아주실 것입니다 (요 10:27-29). 15. 이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대제사장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는 분인데, 이분은 우리의 약함을 다 이해하시고 우리가 겪는 모든 괴로움과 시험을 다 직접 겪으신 분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다 겪어 보셨기 때문에 우리가 어려움 당하는 것을 다 체휼하시는 분입니다. 단지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시기 때문에 죄에 대해 더 민감하게 느끼시는 분입니다. 16. 이런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변하시는 대제사장이시니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얻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의 긍휼을 얻지 못하면 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롬 5:18). 우리가 무엇을 잘 했기 때문에 구원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격없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하신 것입니다 (롬 3:24).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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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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