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눅 13:22-30)

서론: 오늘은 임연규, 이지현 두 자매의 간증이 있기 때문에 제가 설교를 좀 짧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3주 전에는 눅 13:10-21을 본문으로해서 ‘안식일과 하나님의 나라’라는 제목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정하신 참 의미는 이해하지 못하고, 안식일에 무엇을 하며 무엇을 하지말아야 될 것인가에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요즘의 안식교나 개신교 목사들도 안식일과 주일의 참 의미를 오해하고 어떤 특정한 날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을 얽매어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복음의 원리를 가르쳐 주면, 우리가 율법에서 벗어났다는 원리를 악용하여 육체의 기회를 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율법에서 벗어났다는 말이, 우리가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갈 5:1, 13 말씀이 우리에게 지침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에게 쉼과 안식을 주는 곳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눅 13:22-30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여러 마을에 들리면서 가르치시는데, 한 사람이 질문을 했습니다,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과연 좁은 문이란 어떤 것이며, 우리가 어떻게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1) 좁은 문 (22-30): 22. 예수님께서는 지금 갈릴리 지방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가고 계시는 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시는 곳마다 항상 천국의 복음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항상 천국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23. 어떤 사람이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질문을 했습니다. 구원받는 사람의 수에 대해 질문한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을 것인가?하는 것은 많은 사람이 궁금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24. 예수님의 대답은 그 사람의 질문에 동의하는 대답이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마 7:13-14를 보시면 예수님께서,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사람이 적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가 나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도 같은 순서로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으로 인도하는 복음의 원리를 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엉뚱하게 능력 행하고,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 쫒아내는 그런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우리의 영원한 생명에 관계되는 복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이 거듭나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데는 별로 신경 안쓰고,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 쫒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는 사람들을, 악을 행하는 자라고 물리치셨습니다 (마 7:21-23). 그런 곳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복음에 집중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깨닫지를 못합니다. 25. 모든 것이 때가 있는데, 구원에 대한 기회도 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에 대한 문을 한 번 닫으시면, 아무리 들어가려해도 안됩니다. 무서운 말씀입니다. 주님께 문을 열어 달라고 해도 주님께서는 그들이 어디로서 온 자들인지 모른다고 하십니다. 26. 자기들은 주 앞에서 먹고, 마시고, 주님께로부터 길거리에서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하지만, 27 주님은 그들을 모른다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악을 행하는 자 곧, 행악하는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마 7:23에서는 그들을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은 전하지 않고,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사람들은, 나중에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서 예수님으로부터, 악을 행하는 자라고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28.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하나님께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약속을 받은 약속의 조상들입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하박국 같은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실 메시야, 즉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지만, 복음의 원리를 모르고, 자기의 의를 내세우며 악을 행한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29.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그냥 복음의 원리를 따라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관계없이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석하겠지만, 믿지 않던 많은 유대인들은 심판을 받게될 것입니다. 30.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받았지만, 믿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이 되었고,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중에 받았지만, 그 복음의 원리에 순종함으로 먼저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들처럼 민족에 대해서도 이 말씀이 적용되겠지만, 개인들에게도 이 말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교회를 먼저 다녀도 복음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깨달음이 없습니다. 말씀을 나중에 받아도 복음의 원리에 따라 순종하면, 그 복음 안에서 말씀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복음의 길은 좁은 문이지만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입니다.

 

관리자

2008.08.11
02:08:01
8월 10일자 한글설교의 음성 파일이 끝까지 녹음되지 못했습니다. CD녹음중에 어느 순간에 오류가 발생하여 중단된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말씀을 들으시는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다행이 목사님께서 8월 17일자 설교 (제목: 예루살렘) 앞부분에 다시 요약 정리해 주셨습니다. 너무 소중하고 귀한 말씀이라서 음향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너무 아쉬웠었는데... 목사님께서 챙겨 주시네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꼭 18일자 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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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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