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보물이 있는 곳 (눅 12:22-34)

서론: 제가 지난 2주간 한국을 방문할 동안 전도사님께서 설교하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그간 기도해 주셔서 제가 한국을 방문하는동안 복음을 전하여 많은 분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3주 전에는 눅 12:13-21을 본문으로해서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당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은, 우리의 욕심을 버리기만 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지 못한 어리석은 부자는, 이 세상의 일만 생각하다가 하나님께 대해 부요치 못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해 부요한 자는 이 세상에서 무엇이 중요한 줄 압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후하게 주신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눅 12:22-34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에 대해 염려하거나 구하지 말라고 하시고, 우리의 소유를 팔아 구제하는데 힘써서,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하늘나라에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관심이 하늘나라에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에는 우리의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설교 제목을,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이라고 정했습니다.

1) 먹을 것 (22-26): 22. 3주 전의 설교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음식은 목숨을 위해 먹습니다. 옷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입습니다. 인간의 생명유지를 위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음식이 없으면 생명 유지에 곤란을 받습니다. 옷이 없으면 몸을 보호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위해 염려하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23. 목숨은 음식보다 더 중요하고 몸은 의복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주객이 바뀌게 됩니다. 음식에 목숨을 거는 사람도 있고 의복을 위해 몸을 해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먹는 것과 입는 것을 위해 건강을 해치고 결국 목숨까지 잃는 것은 참 어리석은 짓입니다. 24.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생물, 즉 까마귀 같은 하잘 것 없는 동물도 길러 주십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으로 세우신 인간을 하나님께서 먹이고 입히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의 문제입니다. 25. 그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염려한다고 해서 우리의 키를 더 자라게 할 수도 없습니다. 주어진 것을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데도, 사람들은 어리석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지 않고 자꾸 비현실적인 것을 바래고 염려합니다. 그러다가 해를 받습니다. 26. 자신이 이 세상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잘 분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먹는 것을 위해 생명을 해롭게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2) 입을 것 (27-30): 27. 옷에 관해서는 들에 있는 백합화를 생각해 보면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백합화는 스스로 옷을 위해 일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다 입히시고, 그 아름다움은 솔로문이 입은 모든 영광보다 더 낫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가장 지혜롭다는 솔로문 왕의 인간적 모든 노력으로 만든 옷보다 더 아름다운 옷을 입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28. 하나님은 인자하셔서 하루살이가 될 수 있는 들풀도 다 입히시는데, 믿음이 적은 우리는 그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니 참으로 어리석다고 할 수 있습니다. 29. 우리가 염려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부족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제공하시는 음식과 의복보다 더 나은 것을 먹고 입으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제공하시는 음식과 의복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은 음식, 더 좋은 의복을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우리의 몸을 해치고 목숨을 잃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번 한국을 방문하고 더 느꼈습니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인생을 삭막하게 만들게 됩니다. 30.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삽니다.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까지 이 세상 사람들을 따라 살면 너무나 불행한 일입니다. 입을 것을 위해 몸을 해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십시다.

3) 우리의 보물이 있는 곳 (31-34): 31.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이 세상의 기본적인 음식과 의복에 대해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추구해야 합니다.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즉 인간의 죄악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하신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그 복음의 기쁜 소식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음식과 의복은 인간의 유한한 육신적 생명에 관련되어 있는 반면, 복음은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영원에 관계 되는 복음에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전력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신적 생명에 관계 되는 음식과 의복을 우리에게 더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후하게 주어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딤전 6:17). 32.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복음에 전력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교인들이나 목회자들도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물질과 교회성장 같은 눈에 보이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에 전력하는 소수의 무리에게 하늘나라의 기쁨을 주십니다. 33.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전력합니다. 복음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를 위해 자신의 물질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이 세상의 물질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은 사기도 당하고 부도도 나지만, 하늘나라에는 그러한 것들이 없습니다.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고 도적이 두멍을 뚫고 도적질 하는 일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이 안전합니다. 우리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돈을 가지고 갈수는 없지만, 이 세상에 살면서 하늘나라에 송금할 수는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 시간과 재물을 사용하는 것은 하늘나라에 송금하는 것과 같습니다. 34.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보물이 있다고 기록되지 않은 사실에 주목하십시다. 우리가 어떤 곳에 보물을 쌓아두면 자연히 그곳에 마음이 가게 됩니다. 하늘나라에 송금해 놓으면 자연히 하늘나라에 마음이 가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시간과 돈을 어디에 쓰는가 점검해 보면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과 목숨을 위해 우리의 모든 돈과 시간을 자신이 필요한 음식과 의복에 투자한다면, 우리의 마음이 하늘나라에 있을 확률이 낮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복음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 우리의 마음은 자연히 하늘나라에 가 있게 될 것입니다.

 

우진아빠

2008.06.22
19:54:52
설교 오디오 파일은 다음주에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필석

2008.06.22
19:54:52
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듣고 있습니다. 설교말씀이 왜 안올라 오나 궁금했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Date Views
46 09-28-08, 원수를 향한 사랑 (마 5:43-48)- 고인자 전도사님 movie Sep 28, 2008 15823
45 09-21-08, 한 죄인의 가치 (눅 15:1-10) movie Sep 21, 2008 15932
44 09-14-08, 경건한 계산 (눅 14:25-35) movie Sep 14, 2008 15860
43 09-07-08, 천국 잔치 (눅 14:12-24) movie Sep 07, 2008 16234
42 08-31-08, 참된 양식, 참된 음료 (요 6:26-40. 48-58)-고인자 전도사님 movie Aug 31, 2008 14907
41 08-24-08, 두 가지 교훈 (눅 14:1-11) movie Aug 24, 2008 16031
40 08-17-08, 예루살렘 (눅 13:31-35) movie Aug 17, 2008 16127
39 08-10-08, 좁은 문 (눅 13:22-30) [1] movie Aug 11, 2008 16179
38 08-03-08, 고인자 전도사 간증 - 두번째 movie Aug 03, 2008 17385
37 07-27-08, 고인자 전도사 간증 movie Jul 30, 2008 15667
36 07-20-08, 안식일과 하나님의 나라 (눅 13:10-21) movie Jul 20, 2008 15264
35 07-13-08, 하나님의 심판과 인내 (눅 13:1-9) movie Jul 13, 2008 16919
34 07-06-08, 말세의 현상 (눅 12:49-59) movie Jul 06, 2008 17587
33 06-29-08, 성실한 청지기 (눅 12:35-48) movie Jun 29, 2008 17227
» 06-22-08, 우리 보물이 있는 곳 (눅 12:22-34) [2] movie Jun 22, 2008 16125
31 06-15-08, 하나님의 전신 갑주 2부 (엡 6:10-20) Jun 16, 2008 16528
30 06-08-08, 하나님의 전신 갑주 1부 (엡 6:10-20) [1] movie Jun 09, 2008 17237
29 06-01-08,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 (눅 12:13-21). movie Jun 02, 2008 17515
28 05-25-08, 마땅히 두려워 할 자 (눅 12:1-12) movie May 25, 2008 16103
27 05-18-08, 우리의 보호자 (시 121:1-8) May 18, 2008 16919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