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자손

(창 21:1-12)



서론: 지난 주일에는 창 20:1-12을 본문으로해서 ‘하나님의 보호’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부인 사라를 다시 자기 누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니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자기 부인으로 데려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아비멜렉을 죽이려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실수 때문에 아비멜렉 왕으로부터 책망을 들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결국 아브라함의 편을 들어 주십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편애와 불공평 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과 에서의 경우, 그리고 다윗과 사울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공의로 심판하시면 아무도 지옥의 형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된 사람에게는 사랑의 법으로 대하십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허물을 보시지 않고사랑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보시고 예수님의 피를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원리요 하나님의 보호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창 21:1-12입니다. 드디어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놓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주십니다. 믿는 사람들은 바로 그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구원을 받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이 약속이 무엇이며 약속의 자녀들이 어떤 특권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원합니다.


1) 약속의 성취 (1-7): 1. 이 1절 말씀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라는 단어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성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께서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중간에 여러번 고비가 있었고 사라도 잘못했고 아브라함도 잘못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손을 약속하신 지 25년이 지나서 드디어 그에게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 시간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에 이루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고려해 보시고난 다음 그 시간을 정하시기 때문에 그 분이 가장 잘 아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아시고 그 시기를 결정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모든 인간적인 노력을 다 포기했을 때 100세가 되어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야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구원에 대해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구원을 무료로 얻게하신 것입니다 (엡 2:8-9). 3. 아브라함이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했는데 그 이름은 물론 하나님께서 창 17:19에서 정하신 것입니다. 그때는 아브라함이 약간 의심하면서 웃었는데 지금은 정말 감사하면서 웃게 됩니다. 4.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닮아 언약대로 이삭에게 8일만에 할례를 행하게 됩니다. 할례를 행하는 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대한 성실함의 표시입니다. 5. 이때 아브라함이 100세라는 것을 다시 언급합니다. 인간적이 노력을 다 포기한 시기라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노력을 다 포기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이 성경에서 보여주시는 원리입니다. 6. 사라도 이삭 이름의 뜻이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처음에는 물론 사라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 때문에 주어진 이름이지만 결국은 아브라함과
사라와 또 이 사건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즐거움과 기쁨으로 웃게되었습니다. 7. 사람들이 들어도 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누가 그런 것을 상상이라도 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반드시 너에게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고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히 6:13-15).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복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히 13: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 (상상) 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엡 3:20).


2) 약속을 따라난 아들 (8-12): 8. 이삭이 자라 젖을 뗄 때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는 잔치를 베풀게 됩니다. 9. 이 사건이 잔치 베풀때 일어났는지 혹은 그 후에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사라가 보니까 이 이스마엘이 자기 이복 동생 이삭을 놀립니다. 이 놀린다는 것이 그냥 애를 좀 먹이는 정도가 아니라 약간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이스마엘의 나이가 13살 정도였으니까 그럴만도 했을 것입니다. 10.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말합니다,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고 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상당히 논란이 될 말인데 당시의 상황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갈 4:28-30에 이 사실을 설명하면서, 율법을 따르는 사람들이 마치 이스마엘이 이삭을 박해한 것처럼 복음을 따르는 사람을 핍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사라가 이스마엘과 하갈을 쫓아 내어 기업을 얻게 하지 못하게 한 것처럼 지금도 율법을 따라가서는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복음의 원리를 따라는 우리가 곧 약속의 자녀이며, 율법을 따르는 사람들은 종의 자녀라고 설명합니다. 11.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스마엘을 쫓아내야 할 일에 대해 근심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12.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명확합니다. 이삭에게서 난 자라야 아브라함의 씨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삭은 약속을 따라 난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아들이지만 약속을 따라난 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는 약속이 중요합니다. 사실 인간들끼리도 약속이 중요합니다. 인간들은 약속이 중요한 줄 알지만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하나님의 약속이고 성경의 모든 말씀도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율법이 생기기 430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믿음을 통해 의롭다하심을 얻는 약속을 따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우리가 바로 그 약속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이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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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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