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래의 실수

(창 16:1-10)

 


서론: 2주 전에는 창 15:1-11을 본문으로해서 ‘믿음을 의로 여기심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자식을 신속히 주시지 않으니 아브람이 하나님께 대해 약간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만나셔서 아브람에게,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라고 하시니 아브람이, “제게 무엇을 주시려 하나이까? 하나님께서 제게 자식을 주시지 않으셨으니 나의 종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 나의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불만이 많은 아브람을 하나님께서는 밖으로 데리고 가셔서 하늘의 별을 보이시고,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아브람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해 주실 것이라고 믿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그 믿음을 그에게 의로 여기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완벽해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은 창 16:1-10입니다. 이러한 앞의 사건들이 있고도 하나님께서 아직 아브람에게 자식을 주시지 않으니 사래가 인간적이 방법을 사용해 자식을 얻으려 하다가 그 실수에 상당한 댓가를 받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하갈에게 은혜 베푸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인간적 방법 (1-3): 1.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고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 후에도 아브람은 아들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경우에 따라 신속히 이루어 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사래에게 하갈 (방황하는) 이라는 애굽인 여종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2. 당시에는 아들을 얻는 것이 워낙 중요하니까 부인에게 아들이 없으면 그 여종을 통해 아들을 낳는 것이 그들의 문화였습니다. 그래서 사래는 아브람에게 하갈을 통해 자녀를 얻기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아들이 주어지지 않으니 인간적인 방법을 통해 그 약속을 성취하려는 얕은 생각이었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는 의도가 있어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이나 사역자들도 이러한 사실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브람도 사래의 말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나쁜말은 참 잘 듣고 잘 믿습니다. 그래서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집니다. 3. 이때가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온지 10년이 지난 때 이니까 사래의 행동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만, 행동 자체는 불신앙의 행동입니다. 모세가 홍해를 건너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니 앞에는 홍해 바다요 뒤에는 애굽 군사들의 병거가 따라 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 14:13).” 고 했습니다. 어떨 때는 우리가 가만히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래는 기다리지 않고 성급하게 인간적인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2) 결과 (4-6):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여 하갈이 임신하니 하갈이 자기 여주인 사래를 멸시합니다. 여러 가지 교훈들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하갈의 인간성을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전체 인간 속성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사래와 연결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얻기는 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자신에게 근심거리가 됩니다. 돈이나 명예나 권력을 추구하면 가끔 능력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난 노력으로 무언가를 얻게 되면 그것이 자신에게 큰 올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사래가 어떤 모욕을 받았는지 상상할 수 있는데 정확하게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사래가 그 모욕을 받고 아브람을 원망합니다. 원래 이 일이 사래의 생각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결과를 두고 아브람을 원망합니다. 저도 요즘 이러한 상황을 조금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래가 나중에 아브람을 주인이라고 부르고 하나님께 소망을 둔 거룩한 부녀들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창 18:12, 벧전 3:5-6). 6. 아브람은 공처가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래가 시키는대로 합니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해서 가출을 했습니다. 이렇게 일이 끝나면 사래는 아들도 못 얻고 남편만 빼앗긴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가 그 다음 제목입니다.


3) 하나님의 자비 (7-10): 7. 아브람의 집을 나와 광야를 를 해매고 있는 하갈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십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항상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하갈에게도 그렇게 하셨는데 하나님의 자녀이신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하십니다 (롬 8:28). 8. 하나님께서 하갈에게 물으십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하갈의 신분과 위치를 상기시켜 주십니다. 하갈은 자신의 현 상황과 신분을 인정합니다. 9. 하나님께서는 하갈에게 다시 여주인 사래에게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10. 그리고는 하갈에게 축복해 주십니다,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게 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비록 하갈의 자손, 약속에 없는 자손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민족을 크게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큰 축복을 주신 것은 아니지만 수는 많아지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형제들과 대항해서 살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창 16:12). 하나님께서는 비록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에게도 기본적은 복은 주셨습니다. 약속된 이삭을 따라난 아브람의 자식들에게는 확실한 복을 주시고 영원한 생명도 약속하셨습니다 (갈 4:21-31).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이 좀 느리게 이루어지더라도 믿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함을 배우고 또 하나님의 약속된 자손에게 주시는 영생의 복과 하나님의 자비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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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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