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열매 1
롬 10:13-15; 고후 5:18-19


오늘은 저의 4번째 설교입니다. 지난 3번째 설교에서는 경건의 시간에 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포도나무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자연히 열매가 맺히듯이, 저희 그리스도인들도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안에, 예수님안에 거할 때, 영적 열매가 자연스럽게 맺히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의 성품이 주님을 닮아가게 되고 우리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는 영적 열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2가지 열매 중에서  전도의 열매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2주 연속해서2번의 설교가 허락되었기 때문에 오늘은 전도의 열매 1, 다음 주에는 전도의 열매 2로 설교 제목을 정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는 우리가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복음 전하는게 왜 그리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음 주에는 좀 더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복음 전하는 방법에 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본문 말씀을 한번 더 읽어 보겠습니다. 로마서 10장 13-15절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을 거꾸로 읽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내심을 받은 자가 복음을 전파해야 사람들이 복음을 듣습니다.  복음을 들어야 믿을 수 있습니다.  믿어야 주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믿음으로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복음 전하는 자가 있어야 구원받는 자가 생기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을 믿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신다거나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전하시는 게 아니라 복음 전하는 일을 바로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19절 말씀을 한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신다든지 천사를 보내면 사람들이 더 잘 믿을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부족한 저희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셨다는게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솔직히 우리들의 도움이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충분히 원하는 자들을 믿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귀한 영혼 구원 사역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동참하기를 기뻐하셔서, 우리에게 영광스런 직분을 주신 겁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우리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20절에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신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신’이라는 단어가 영어로는 ambassador입니다. 지역 교회에서 받는 집사, 장로, 권사 직분 보다 더 귀한 직분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습니다. 오늘 설교 후에 부를 찬송가 가사를 보시면 “화목케 하라는 구주의 말씀을 온 세상 널리 전하세” 가 있습니다. 아마도 고린도후서  5장의 이 말씀을 근거로 만든 곡이라 생각이 됩니다. 제가 복음을 잘 몰랐을때, 화목케 하라는 뜻이 저희 인간들 간의 화목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그것도 2차적으로는 포함되겠지만 원래의 메시지는 아닙니다.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과 화목하라는 뜻입니다. 우리 인간은 죄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 원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을 죽게 하심으로 우리들과 화목하셨습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소식을 세상에 전하라고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라는 메세지를 전하라고 하십니다. 착하게 살아서가 아니고 열심히 봉사해서가 아니고 단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목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곧 복음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 19절 말씀이 바로 그 말입니다.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그리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에게만 주어진 직분이 아닙니다. 물론 그 분들은 우리보다 더 집중하실 수 있는 위치에 계시지만, 성경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이 직분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전도는 열매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믿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믿게 하시는데 저희들은 도구, 통로로 쓰인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논리나 설득력으로가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데, 저희들은 그저 전달하는 통로의 역할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전도는 힘든 일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맺혀지는 열매입니다. 전도라고 하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부담부터 가지게 되는 이유가 바로 내가 뭔가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전달만 하면 됩니다.


이제 복음 전하는 일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왜 전도를 하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경건의 시간을 통해서 주님과 친밀한 교제의 생활을 하다보면, 영적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말씀을 통해서 복음을 점점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그저 그랬나보다가 아니라, 진짜 예수님이 죽지 않을 수가 없었겠구나, 나 같은 죄인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구원 받을 희망이 없구나 하는 것을 날마다 더 깨닫게 됩니다. 처음 믿을 때는, 자신이 죄인은 죄인인데 다른 사람보다는 그래도 좀 나은, 고상한 죄인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구제 불능 상태를 더 많이 깨달을수록 예수님의 죽으심이 더 귀하게 되고, 반면에  감사와 기쁨이 더 넘치게 됩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이 로마서에서 말씀하셨듯이,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치는 거지요. 신앙이 성장한다는 것은 다른게 아니고 복음을 점점 더 깊이 깨달아 가는 것이라고 우리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 저도 100% 동의합니다. 천국이나 지옥에 대해서도 막연한 개념이었던 것이 이제는 진짜로 존재하는 실질로 믿게 됩니다. 성경은 막연한 개념이나 철학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음의 중요성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깨닫게 되면, 신기하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얘기해 주고 싶어집니다. 믿지 않는 가족이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어서 가게 될 지옥을 생각만 해도,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지요.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앞에 낭떠러지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막 뛰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냥 놔 두면 떨어져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얘기해 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아마 그 이상일 겁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영원한 벌이니까요. 제 남동생 부부가 미국에 처음 왔을때, 전도를 했는데, 두사람 다 믿지 않았습니다. 친 동생이 믿지 않으니까 진짜 마음이 급했습니다. 동생이 믿기 전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수도 있고, 믿기 전에 동생이 죽을 수도 있으니까,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매일 매일 동생 부부의 구원을 위해서 가정 예배 시간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외삼촌과 외숙모, 예수님 믿게 해 주세요.” 그 때 영은이가 5살쯤 되었을 겁니다. 제 올케가 나중에 얘기해서 알았는데요. 영은이가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외숙모,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 믿는거 쉬워요. 그냥 믿으면 되요.” 외숙모는, “그게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란다.” 그렇게 대답했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4년 만에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금은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예수님의 보혈을 믿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모르고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자기의 의를 의지하며 애쓰고 있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복음을 정확히 몰라서 해매는 사람들을 만나면, 저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구원으로 가는 바른 길을 알고 있잖아요. 이렇게,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나 자신이 복음의 기쁨을 누리는게 우선입니다. 내 잔이 넘치면 자연히 복음이 흘러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넘칠때 까지 기다리기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믿는 자는누구든지 아무 때나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새 생명 교회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이미 복음의 기쁨과 안식을 누리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가 말씀 안에서 주님과 함께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어집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정확하게 모른 채 신앙생활을 오래 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는 싶은데, 하나님이 무엇을 가장 기뻐하시는 지를 몰랐습니다. 성경에 모든 답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누가복음 15장 7절 말씀에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하셨고 누가복음 15장 10절 말씀에도,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고 했습니다. 믿는 자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도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시지만, 믿지 않던 자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나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 복음 전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6:15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저희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이 “복음전하라” 입니다. 예수님의 부탁 말씀에 우리 믿는 자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예” 하며 순종하는 태도입니다. 제가 복음을 깨닫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 수련회에 참석했는데, 어느 미국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습니다. 설교 제목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였습니다. 이사야 6장 8절에서, 하나님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셨을 때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응답했습니다. 설교 중에 그 미국 목사님께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 전하는 일에 자신을 드리고 싶은 사람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에 제가 사용될 수만 있다면 저의 인생을 다 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고백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그런 헌신의 기도를 했다고 해서 그 이튿날 금방 무슨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조금씩 조금씩 저를 준비시키시고 훈련시키셔서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새 생명 교회를 통해서, 만나는사람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는 귀한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그런데 이 특권은 여기에 계신 우리 형제 자매님 모두에게도  이미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저희들의 능력이 필요한 게 아니고 순종이 필요합니다. 이사야처럼 “예,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며 순종하면 됩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전도는 내가 사람을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고, 저희들은 그냥 시키는 대로 복음을 이야기해 주면 됩니다. 말을 잘하고 성격이 사교적일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앞에서는 우리의ability가 필요한게 아니라 availability가 필요하다는 걸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내성적이고 말 잘 못하는 사람들이 전도를 잘 하는 경우를 저는 많이 봤습니다. 말을 병적으로 심하게 더듬는 분도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 분들은 내가 한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께서도 복음 전하는 일에 자신을 드리는 결정을 하셔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축복이 있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복음을 전하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영적 축복이 얼마나 큰지는 경험해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믿지 않던 한 사람이 주님을 영접할 때에, 전하는 자가 느끼게 되는 기쁨이야말로 진정 아가페 사랑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거듭난 그리스도인일지라도 아무 조건없는 아가페 사랑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하고 전혀 관계없던, 전에는 알지 못하던 타인이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가게 된 것이 왜 그리 기쁜지요.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하는 자에게 이런 축복을 주십니다. 성령 충만으로 인한 기쁨으로 가득차게 하십니다. 인간의 본성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사랑을, 복음전하라는 하나님의 부탁에 순종했을 때 선물로 주시는 것 같습니다. 경건의 시간을 통해서 그리고 예배나 성경공부를 통해서도 저희들이 많은 영적축복을 받고 있지만,  전도를 통한 영적 축복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한 영혼을 구하는 하나님의 사역에 저희들이 직접 동참하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전도하는 것은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구원 받은자가 자발적으로 감사해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자 순종할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로마서 말씀에서도,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이 영원한 새 생명을 얻는 일에 우리가 쓰임을 받는다는 것이 아름답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다니엘서12장 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에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같이 동참하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좀 더 잘 먹고 잘 입어서 누리는 복과는 비교도 안되는 참 기쁨과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복에만 집착하여 이렇게 영광스러운 영적 복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한번 뿐인 우리들의 소중한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함으로 참으로 멋있게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가끔해 봅니다. 마지막 심판 날에 어떤 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지옥에 가게 되었는데, 그 분의 말이 저 세상에 살때 아무도 복음 전해 준 사람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분이 바로 이 세상에 살 때 제가 가까이서 알던 사람이라면, 저는 그 분께 굉장히 미안할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귀한 복음을 알면서도 나에게는 한번도 말해 주지 않았느냐”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제가 만나는 한국 여자분에게는 꼭 복음을 전할려고 노력합니다. 복음을 듣고도 본인이 믿지 않았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혹시나 내가 만난 어떤 분이 평생 살 동안 다른 곳에서 복음 들을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복음 전하는 일에 소홀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 9절 말씀에, 주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잃어버린 자에게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는 많은 사람들 중에 복음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이 생각외로 많습니다.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예수님은 자기 마음 밖에 모셔 놓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별로 관심 없는 일에 열심인 사람들을 보면, 저는 제일 안타깝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복음을 몰라서 믿지 못하는 것이지, 복음을 알기만 하면 믿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는 줄 오해하고 살아갑니다. 복음이 너무나 왜곡되어서, 인간의 선행이나 노력으로 하나님과 화목할려는 많은 다른 종교와 전혀 차이점이 없는 기독교가 되어 버린 듯합니다. 그래서 더 더욱 복음을 정확하게 전해 주는 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오늘 말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죄인인 인간이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는 복음의 말씀을,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부탁하지 않으시고 우리 믿는 자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전하는 자가 있어야 구원 받는 자가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한 영혼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겁니다. 그런데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 오는 역사는 우리들의 논리적인 설득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전도는 힘든 일이 아니라 열매입니다. 먼저 우리 자신이 복음안에서 안식하며 기쁨을 누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복음으로 인한 기쁨이 너무 커서,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 드릴까 싶을때, 자발적으로 복음 전하는 일에 자신을 드리는 것은 큰 축복이고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영혼 구원 사역에 우리가 동참하기를 기뻐하시며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그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입을 열어 복음을 얘기하기만 하면, 하나님 그 분께서 직접 역사하시는 것을 저희들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됩니다. 그 순간에 주어지는 영적 복은 순종하는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한 것은 복음을 얘기한 것 밖에 없는데, 예수님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예수님을 구세주로, 주님으로 고백하게 되는 것이야 말로 진짜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체험이야말로 값진 영적 체험이 아닙니까? 복음 전하는 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 인도하심, 예비하심에 놀라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새 생명 교회 형제님 자매님들은 복음을 받아 들였을 뿐만 아니라 복음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계십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는 이 기쁜 소식을 나만 알고 누릴 것이 아니라, 제일 먼저는 부모님이나 친 형제에게, 그리고 친척 분들, 친구들에게, 더 나아가서는 이웃들에게, 또한 소명을 받게 되면 먼 나라에 가서라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전도하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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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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