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에 따른 결정

(창 24:1-9)



서론: 3주 전에는 창 22:1-14을 본문으로해서 ‘아브라함의 순종’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 아들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을 때에 아브라함은 아무런 질문이나 반박 없이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여러해 동안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얻어진 행동입니다. 청소년이었던 이삭도 아버지의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행동에 아무런 저항 없이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그가 비록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릴지라도 하나님께서 이삭을 다시 살려 주실 것으로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삭을 통해 그 자손이 하늘의 별같이 많아질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비록 자기가 이삭을 번제로 드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삭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믿음의 행동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 보면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 행동이 아주 합리적인 것입니다.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이레라는 축복과 이삭을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는 복음의 약속을 주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창 24:1-9입니다. 오늘의 본문에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결혼을 위해 자기집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는 종을 아브라함의 원 고향 메소보다미아의 하란이라는 성에 보내어 이삭의 아내를 찾게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아브라함의 결정과 그 결정의 배경을 배울 수 있기 바랍니다.


1) 범사에 복 (1): 사라가 127세에 죽었는데 (창 23:1) 그때 아브라함은 137세가 되었을 것입니다. 창 25:20에 보면 이삭이 40세에 결혼을 했으니 그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139세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1절에서 모세는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라고 기록했습니다. 누구나 다 복을 받기 원하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 받기를 원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복을 주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성경에서 보여주시는 대체적인 축복에 대한 교훈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수 많은 복에 관한 증거들이 순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순종은 행동으로 표출된 믿음입니다. 그러니 순종의 결과는 복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은 믿음을 따라가고 싶은데 결정들은 내 자신의 욕심을 따라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싶은데 주실 수가 없게 됩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정말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해서 아브라함처럼 영육간에 복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아브라함의 결정 (2-9): 2.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의 결혼을 위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종을 불렀습니다. 이 종이 바로 창 15:2에 나타나는 엘리에셀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합니다. 허벅지 밑에 손을 넣는 것은 성경에서 두 번 나타나는 사건으로 (창 49:29) 중요한 약속을 할 때 했던 의식입니다. 3.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을 가르켜 맹세하기를 가나안 지방의 딸들 중에서 이삭의 아내를 택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땅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우상을 섬기고 있었으니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당시에는 자식의 결혼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삭은 약속의 자손이니 후대의 여러 세대에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4. 아브라함은 자기 종에게 자기 고향 자기 족속에게 가서 이삭을 위해 아내를 택하라고 합니다. 육신적으로 보면 아브라함은 자기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된 사람이니 자기 족속에 대한 집착이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자기 족속에 대한 집착이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영적으로 적용해 본다면, 며느리나 사위를 볼 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 중에서 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이 종이 상당히 사려가 깊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하란으로 가서 어떤 처녀를 만났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가나안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생각한 것입니다. 그때는 이삭을 데리고 다시 하란으로 돌아가도 되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6. 아브라함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7. 그 이유가 중요한데 이것이 오늘 설교 제목과도 연결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기 본토를 떠나라고 하셨고 가나안 땅을 자기와 그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맹세하셨으니, 그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면  자기 아들 이삭을 다시 하란으로 데리고 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브라함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약속을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사자를 미리 보내셔서 자기 종을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믿음으로 결정들을 내렸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자기의 고향을 떠나라 하시고 가나안 땅을 그와 그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니, 자기는 그 약속에 부합한 결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에게 그 길을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면 그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결정들을 해야할 것입니다. 8. 만약 여자가 가나안으로 올려고 아니하면 종이 아브라함에게 한 맹세가 무효가 될 것이니 이삭을 데리고 다시 하란으로 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는 비록 일 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같고 또 손해를 보더라도 타협을 해서 하나님의 약속에 위배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아브라함의 결심입니다. 아브라함은 비록 여러 가지 실수도 하고 처음에는 그렇게 본받을 많한 사람이 아닌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 갈수록 정말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 앞에서 말씀에 근거해서 모범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 그러한 확고한 믿음을 보고 종은 아브라함에게 맹세합니다.


3) 그 후의 이야기들: 약속에 근거해 믿음의 결정을 한 아브라함과 그 주인의 믿음을 보고 맹세한 그 종에게 하나님께서 길을 인도해 주신 것은 창 24:14-21, 그리고 창 24:50-58까지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그 사자를 미리 보내셔서 그 종을 인도해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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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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