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파의 명령
(막 16:14-20)
서론: 오늘은 새생명 교회가 시작된지 18년이 되는 주일이며 또 야외 예배로 모이는 주일입니다. 지난 18년 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고 그중에 대부분의 분들께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참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기회를 저희들에게 주심과 또 교회를 지난 18년간 지켜 주심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들 드립니다. 오늘의 본문은 막 16:14-20입니다. 막 16:9-20은 원래 초기 마가복음 사본에는 없는 내용인데 후에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첨가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자신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사건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그 분이 부활하실 것이라는 것을 여러번 들었고, 또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난 다음에 여러 여자분들이 예수님을 만났다고 말을 전해 주었어도 그 사건이 너무나 엄청난 사건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에서는 그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 없는 것을 꾸짖어시고, 그 믿음 없는 사람들에게 복음 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 후에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복음을 전할 때마다 함께 하셔서 기적과 능력을 베풀고 계십니다.
1) 듣고도 믿지 않음 (14):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최소한 3번 이상 당신께서 죽었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사건이 어떤 것인지 상상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참하게 십자가에 못밖혀 돌아가신 그 광경이 워낙 자신들에게 슬픔과 실망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제자들은 다시 자기들의 본업인 어부로 돌아갔습니다. 몇몇 여자분들이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다가 천사들을 만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고 (마 28:9-10, 막 16:9-11, 요 20:11-18) 또 어떤 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말을 제자들에게 전해주었지만 (눅 24:13-35, 막 16:12-13) 그 말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 11 제자들이 모였을 때에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던 것을 꾸짖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의 말을 믿지 못하는 것은 참 비극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믿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면 믿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사항은 이해는 못하더라도 믿을 수는 있습니다. 예수님께 대한 복음을 듣고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2) 복음을 전하라 (15-18): 15. 예수님께서는 그 믿음 없는 제자들에게 복음전파를 명령하십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목음을 전파하라 하는 것이 주님의 명령입니다. 온 천하가 그 대상입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선교사로 가기도 합니다. 왜 온 천하에 다니며 이 복음을 전파라하 라고 하느냐 하면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 가신 것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받고 죄가 영원히 다 사해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신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요 1:12, 5:24, 히 10:11-18). 얼마나 기쁜 소식인지 모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내가 완벽한 사람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제자들처럼 그렇게 믿음이 없어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믿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16.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믿지 않으면 정죄를 받습니다. 간단한 논리입니다. 진리는 간단합니다. 17. 뿐만아니라 믿는 사람들에게는 표적이 따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새로운 방언을 말하고, 18. 뱀을 집어 올리고,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낫습니다. 지금도 이러한 기적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따라옵니다. 선교지에 가면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복음은 안 전하고 이런 표적만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 생활입니다. 복음은 한 사람의 영원한 생명과 연결됩니다. 가장 아가페적인 사람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늘 저희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교회를 키우라고 말씀하신 적은 없습니다.
3) 두루 전파할 새 (19-20): 19.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예수님께서 현재 하나님의 우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며 장차 이 세상을 심판할 심판주로 오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롬 8:34, 요 5:22, 27). 20.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하니, 주님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순종하지 않았으면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선교사로 나가도 복음은 전하지 않고 엉뚱한 짓을 하면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저희들도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역사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새생명 교회의 존재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복음이 전해지길 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명령이며 저희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