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서론

(갈 1:1-5)



서론: 지난 주일에는 민 21:4-9을 본문으로 해서 ‘놋뱀의 예’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해서 광야를 지나는데 여러번 애굽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며 모세와 하나님을 거역하다가 약 2주일이면 들어갈 수 있는 가나안을 들어가지 못하고 40년이라는 기간 동안 광야에서 방황했습니다. 40년이 다 되어 가는 어느날 아론이 죽고 호르산에서 내려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에돔 땅이 가로막고 있어서 다시 서쪽으로 우회하여 가다가 험한 길 때문에 백성들의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길에 대한 원망이 지나쳐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인도해낸 구원의 역사에 대해서도 원망했습니다. “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하는가?” 라고 하다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고 이 만나는 너무나 형편 없는 음식이다” 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몹쓸 불평을 하니까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 사람들을 물게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니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려달라고 모세에게 부탁합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드렸더니 놋으로 불뱀 모양을 만들어 장대에 달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뱀에 물린자마다 장대에 달린 놋뱀을 쳐다보면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불뱀에 물린 사람이 놋뱀을 보면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건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모세가 광야에서 놋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누구든지 그를 믿는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의 원리를 예수님 오시기 1500년 전에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부로 구약 창세기 강해가 끝나고 오늘부터 갈라디아서를 강해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갈 1:1-5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하나의 논쟁점은 갈라이다서가 언제 쓰여졌는가입니다. 어느곳에나 그렇듯이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하나는 북갈라디아설이고 하나는 남갈라디아설입니다. 북갈라디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여기 나오는 갈라디아 교회들이 북쪽지역에 있는 교회들이라고 믿고 있고 바울이 이 갈라디아서를 쓴 것은 주후 53-56년 사이 에베소에서라고 생각합니다. 남갈라디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갈라디아 교회들이 행 13:13 – 14:23에 나오는 루스드라, 이고니온, 데베 교회들이며 바울이 갈라디아를 쓴 시기와 장소는 주후 49년 경 수리아 안디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와 관련된 문제는 갈 2:1 이하의 사건이 예루살렘 총회를 말하는 것인지 (행 15, 북갈라디아설) 혹은 바울이 구제 연보를 가지고 간 행 12:25의 사건 (남갈라디아설) 인지 하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북갈라디아설이 좀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갈 2:1을 강해할 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갈라디아서를 쓴 목적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권을 주장하고 또 당시 갈라디아 교회들 안에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유대인의 율법주의에 대해 그 오류를 지적하고 오직 믿으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원리를 다시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갈라디아서를 공부하면서 다시 한번 복음의 원리에 대해 깨달음이 있길 기대합니다. 갈라디아는 지금의 터키 중부지역입니다.


1) 서론 (1-5): 1.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이 사람들에게서 났거나 사람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났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도라는 말은 “전권대사”라는 뜻의 아포스텔레스 라는그리스어입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의 12 제자와 바나바, 바울, 그리고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인 야고보 등에게 붙혀진 명칭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전권대사로서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직분을 가졌다고 봅니다. 바울이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당시 신약 교회에서 예수님의 12제자는 사도로 다 인정을 받았는데, 바울은 원래 예루살렘 교회 출신도 아니고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못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바울은 사도가 아니며, 또 그가 전하는 복음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렇게 처음부터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 강조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도직이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정확한 복음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2. 교회는 혼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형제 자매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말을 합니다. 이렇게 말함으로 바울 혼자만 복음을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는 형제들도 다 같이 복음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갈라디아 교회가 한 곳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3. 은혜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평강은 그 은혜의 결과로 우리 인간에게 주어지는 복입니다. 마음의 평강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찾아오는 가장 큰 축복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죄를 영원히 용서받고 영원한 생명을 받고나면 첫번째로 찾아오는 현상이 마음의 평안입니다. 4.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피가 있어야 죄가 사해집니다 (히 9:22). 5.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 것이라고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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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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