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 
(요일 3:7-12)

서론: 지난 주일에는 요일 3:1-6을 본문으로해서 ‘죄에 거하지 않음’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전주일에는 요일 2:24-29을 본문으로해서 ‘예수님 안에 거함’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도 요한은 인간의 생활양식을 통해 예수님 안에 거하는 생활과 죄에 거하는 생활을 비교했습니다. 이 두 가지 생활양식에 따라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행위가 천국을 가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우리의 행위는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었는지 안 믿었는지에 대한 증거를 줄 수는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범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범죄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보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한 사람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죄에 거하지 않으려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영원한 속죄에 근거를 두고 정결한 삶을 유지해야 한다고 교훈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요일 3:7-12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죄를 지속적으로 짓는 사람은 마귀의 자녀라고 경고합니다. 

1) 의를 행하는 자, 죄를 짓는 자 (7-9): 7. 당시에도 사람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고 우리의 행위는 구원을 얻는데 전혀 필요 없다고 하니까, 그러한 교리를 오해하여, 일단 믿고 구원을 얻고난 다음에는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된다고 착각을 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그런 속임수에 미혹되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그 이유는, 지속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서 의를 행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로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의로운 행위란 하나님의 속성에 관계되는 행동, 즉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알리는 복음을 전하는데 관계되는 행동을 말합니다. 우리의 행위는 구원을 얻는데 전혀 영향력이 없지만 구원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산다는 성경의 원리가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이 구원을 받았는지 추측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들의 열매를 보아서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 7:17-18). 8. 반면, 죄를 지속적으로 짓는 사람은 마귀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마귀는 원래부터 죄를 범했기 때문에 그에게 속한 사람은 지속적으로 죄를 짓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마귀에게서 난 사람은 진리에 설 수가 없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자기의 것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요 8:42-44).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는 마귀의 일, 즉 거짓말하는 것을 멸하기 위하심입니다. 9. 같은 원리에 의해,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죄를 지속적으로 지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그 출생이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씨, 즉 성령님께서 그 안에 계시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죄를 지으면 마음이 아프고 괴롭기 때문입니다. 교통신호를 위반해도 괴롭게 됩니다. 믿는 사람이 죄를 지으면 그 괴로움이 심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그런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히 12:4에서는 우리가 피를 흘리기까지 죄와 대적해야 한다고 교훈했습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의 생활도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는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사랑과 시기 (10-12): 10.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은, 그 행동을 통해 알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알리는 행동, 즉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지 않는 자나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실 같은 사람입니다. 가장 이타적인 사랑의 행동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도와주는 행동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가페 사랑에 가까운 행동입니다. 직접 복음을 전하지 못하면 그런일을 하도록 도울수는 있어야 합니다. 나사렛 대학교의 형제 자매님들의 이야기. 복음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내 자존심을 꺾는 것이 한 사람이 지옥가는 것보다 더 중요해서 내 자존심 꺾어가면서 까지는 복음을 못 전하겠다는 말입니다. 11.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사랑의 언어가 다를 수 있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 자매들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고귀한 사명입니다. 12. 가인은 사랑과 반대되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는 악에 속한 사람이어서 그 형제 아벨을 죽었습니다. 왜 그 아우 아벨을 죽였습니까?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동생의 행위는 선하니까 시기심이 나서 그 아우를 죽었습니다. 자기 행위가 악하면 그 행위를 회개해야 정상이 아닙니까? 악에 속한 사람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합니다. 자기가 악하면 선한 사람을 죽이려 합니다. 그것을 시기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들도 그 시기심 때문에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마 27:17-18, 25-26). 예수님께서 자기들의 죄를 책망하니까 그것이 불편해서 차라리 강도인 바라바가 낫지 옳은 소리로 책망하는 예수님은 싫다는 말입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은 그 설교에 마음이 찔려 이를 갈면서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행 7:54, 59). 시기심은 무서운 죄악입니다. 시기심을 이기는 방법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시기는 배타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해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복음을 전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손과 발을 가진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롬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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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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