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계명 
(요일 2:7-11)

서론: 지난 주일에는 요일 2:1-6을 본문으로해서 ‘말씀을 따르는 삶’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 자신의 경험이나 성경에 나타나는 예를 보더라도 우리가 구원의 약속을 받고 모든 죄가 다 사해졌다고 하더라도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요한이 이 편지를 쓰는 목적 중의 하나도 우리가 죄를 짓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다면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계시다는 것을 요한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의로우신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성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죄를 짓지 않으려면 성경에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 길이 유일하게 죄를 피할 수 있는 길입니다. 매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과 성경에서 보여주시는 예들이 우리 생활의 목표가 됩니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 목표를 향해 하루 하루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요일 2:7-11입니다. 우리의 생활 목표가 하나님의 말씀인데 그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고 있는 주제가 어떤것인가에 대해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옛 계명과 새 계명 (7-8): 7. 여기서 옛 계명이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습니다. 요한은 이 옛 계명이란 당시의 성도들이 처음부터 들은 바 말씀이라고 했는데, 이 말씀이란 하나님께서 모세 오경을 통해 주신 것일 수도 있고, 구약 전체일 수도 있고, 혹은 예수님께서 오신 후에 베푸신 말씀들일 수도 있습니다. 8. 그런데 8절에서는 다시 요한이 새 계명을 쓴다고 했습니다. 7절에서는 새 계명을 쓰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가 8절에서는 다시 새 계명을 쓴다고 합니다. 이런 점이 요한의 서신들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들 입니다. 성경학자들의 생각은 이 두 가지가 동일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구약의 하나님의 말씀이나 신약의 예수님의 말씀이나 혹은 요 13:34의 사랑의 새 계명이나 다 하나님의 사랑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들은 예수님께와 우리 믿는 자들에게도 다 참된 말씀입니다. 그 말씀의 내용은 어두움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쳤다는 것이며, 그 참빛은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영원한 생명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빛되심에 대해서는 구약이나 신약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교훈입니다 (창 1:4, 신 4:37). 뿐만 아니라, 신약 성경의 저자들은 복음의 원리를 설명할 때, 구약의 말씀들에서 그 복음의 원리를 찾았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과 (창 15:5-6, 롬 4:6-11), 영원한 속죄의 원리들이 (렘 31:31-34, 히 10:17-18) 다 구약에 이미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고 신약시대에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경 전체의 원리를 오해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신앙생활의 원리도 실은 구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우리의 본보기로 하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롬 15:4, 고전 10:5-11). 구약의 가치는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신앙생활 원리가 다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2) 사랑의 계명실천 (9-11): 9. 하나님은 빛이신데 어떤 사람이 빛가운데 있다고 말을 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인 형제를 사랑하라라는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사실 빛 가운데 거하는 것이 아니라 어두움 가운데 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당시에도 사람들이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10. 진짜 빛 가운데 거하는 사람은 자연히 형제를 사랑하게 되고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사람이 양심에 화인을 맞아 무엇이 사랑인지 무엇이 미움인지도 모르면 자기가 형제를 사랑하고 있는지 미워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무슨 짓을 해도 마음에 전혀 거리낌이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투운동 안도지사. 정말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자신이 인간을 사랑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사랑을 하는지 안하는지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13년 전의 이야기. 11. 어떤 일이 발생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 점검방법은 지금 내게 이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의 이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자신의 눈이 훨씬 더 밝아져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는 것입니다 (요일 3:18).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을 따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주위에 있는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것을 우리 생활 목표롤 정하고 순종하여,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아, 이들은 참 그리스도의 제자들이구나 라고 할 수 있게 되는, 그런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요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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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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