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망 
(벧전3:8-16)

서론: 지난 주일에는 벧전 3:1-7을 본문으로해서 ‘부부관계의 원리’ 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정은 사회, 국가, 그리고 교회의 근본 단위이고 가정의 주체는 부부입니다. 부부는 하나님께서 정하신대로 한 남자 (남편) 와 한 여자 (아내) 의 결합인데, 아내와 남편은 각각 따라야 할 원리가 있습니다. 이 원리를 잘 따르면 가정이 화목하고, 평화스럽고, 그 가정에서 자녀들이 건전하게 잘 자랄 것입니다. 우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마치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을 부를 때 그를 주인 이라고 불러, 성경 말씀을 따르려는 후대의 부녀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듯이, 자기 아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아름다운 가정의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벧전 3:8-16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복에 대한 교훈과, 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의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고 베드로 사도가 교훈합니다. 

1) 세상에서의 복 (8-12): 8. 아마 베드로 사도는 이 단락을 끝으로 이 서신을 마치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다시 하실 말씀이 많았겠지요. 믿는 사람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라고 교훈합니다. 이렇게만 하면 교회내에서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거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을 같이한다는 것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서로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동정하고,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면 거의 모든 일이 다 해결될 것입니다. 문제는 자기는 그렇게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그렇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잘 못하는구나를 알면 그것이 겸손이 될 것입니다. 9.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그를 위해 복을 비는 것이 좋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누구에게든지 복을 비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람이 그 복을 받기에 합당하면 그 복을 받을 것이고, 합당치 않으면 그 복이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마 10:12-13). 10.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날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고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날을 본다는 것은 이 세상의 삶을 누린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주어진 복을 누리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렇게 되기를 원하면 악한 말과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11.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리려면, 악한 말과 거짓을 버리고 악을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고 그 화평을 추구해야 합니다. 12. 하나님의 눈은 의인을 향하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의인들을 살피시고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신다고 했습니다. 의인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약 5:15-16). 여기서 의인이란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이 악행하는 사람을 대한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진노의 얼굴로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 대항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육적 복을 누리는 원리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신 30:19-20).

2) 하늘나라의 소망 (13-16): 13.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는 것은 단지 이 세상의 복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궁극적 소망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관련된 선을 행하라고 합니다. 가장 큰 선은 영원한 생명에 관련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지키는 것도 선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일반적 원리는 선을 행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해하지 않고 칭찬합니다. 14. 그런데 가끔 그 원리가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는데 고난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가 진짜 복을 받을 때입니다. 선한 일을 하고 고난을 받을 때는 다른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근심도 하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내가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은 장차 나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롬 8:18). 만일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라면 그리스도인들은 제법 불쌍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고전 15:19). 15. 그러니, 우리의 생활이 매일 주님을 모시고 사는 거룩한 생활이 되도록 하고, 우리 속에 있는 소망, 즉 복음을 통한 하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혹시 다른 사람들이 그 소망에 대해 물으면 대답해 줄 것을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전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복음 전하는 것이 우리 개인 생활의 목표가 되고, 항상 복음전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참 좋을 것입니다. 16. 그리고 선한 양심, 즉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그 역할,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으면, 우리의 선행에 대해 오해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자신들이 비방하는 그 일에 대해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깨서는 우리를 핍박하는 자들에게는 핍박으로 갚으시고, 픽밥을 당하는 우리에게는 안식으로 갚으실 것입니다  (살후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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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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