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
(수 20:1-9)
서론: 지난 주일에는 수 19:49-51을 본문으로해서 ‘마지막 여섯 지파’ 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베냐민 지파를 이어 둘째로는 시므온 지파, 그 다음에는 스불론, 잇사갈, 아셀, 납달리, 그리고 단 지파에게 땅을 분배함으로써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일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땅 분배하는 일을 다 마치고 난 다음에는 여호수아에게 에브라임 지파의 성읍 중에서 딤낫 세라라는 성을 주었는데 그 곳은 평지가 아니고 산지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여호수아는 다른 사람들 보다 더 개척하기 어려운 산지를 달라고 했습니다. 또 지난 주일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귀중하게 여기고, 목회자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고 목회를 도우며, 또 공동체 내에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런 교훈을 들어야 할 사람은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여기에 출석한 분들은 그런 교훈을 들을 필요가 없으니 그런 설교를 할 필요가 있을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믿고난 다음의 생활이 중요하니까 생활에 관한 설교도 가끔은 할 생각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을 받고난 다음 바로 천국에 가면 생활문제가 없을텐데 그렇지 못하니 제가 비록 완벽한 생활을 못해도 역시 성경 말씀에 근거해서 윈리적으로 생활에 대해 설교를 해야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수 20:1-9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받으면 그 중에 여섯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라고 하셨는데 오늘의 본문에서 그 여섯 성읍을 정하는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도피성의 목적과 그 의미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1) 도피성의 목적과 절차 (1-6): 구약에서 표현된 이스라엘의 법에는 고의로 사람을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원리입니다 (민 35:16-21, 신 19:21). 그런데, 민수기 35:6-15과 신명기 19:1-13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성읍들 중에서 여섯 성읍을 정해서 도피성을 만들어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우, 그 살인자가 정당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에서 피해 살 수 있도록 하라고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의성이 없이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우에는 그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도피성에 대한 명령을 모세에게 하셨는데 그 명령이 여호수아 시대에 실현되었습니다 (1-3). 신약에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세와 예수님의 심판에 대해 교훈하실 때, 알고도 준비하지 않은 자와 알지 못하고 준비하지 않은 자에 대해 차별적으로 벌하실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눅 12:35-48). 도피성의 목적은 모든 살인이 다 같은 것이 아니라는 원리와 불필요한 보복성 살인을 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이 도피성에 들어갈 때에는 그 절차가 있습니다 (4). 살인한 사람은 도피성의 성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에게 자신의 사건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말해야 합니다. 장로들이 듣고 그 사건이 정말 실수로 일어난 것이 확인되면 (과실치사), 그 사람을 성읍에 받아들여 그 중 한 곳에 거하게 합니다. 혹시 피의 보복자가 따라 오더라도 그 사람을 피의 보복자에게 내어주지 않게 됩니다 (5). 그래서 그 사람이 회중 앞에서 재판을 받기까지 혹은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도피성에서 거주하다가 나중에 자기 성읍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진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재판이 필요한데, 또 그것 때문에 여러 가지 절차들이 따르니 이사회가 복잡해진 것입니다. 또한 내가 실수로 어떤 사람에게 해를 끼쳤다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면, 그 결과에서 오는 불편함이나, 불이익이나, 절차를 겪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특히 교회 생활에 여러 측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원리라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원리를 적용시키니까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2) 도피성들 (7-9): 이스라엘 백성이 도피성으로 정한 성읍들은 요단강 서쪽 지역에서는 납달리 지파 중에서 게데스 (갈릴리 바다 북부) 와, 에브라임 지파의 세겜 (므낫세와의 경계) 과, 유다 지파의 헤브론 이었습니다 (7). 지리적으로 균형을 맟추어 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단강 동쪽에는 르우벤 지파의 베셀과 갓 지파의 길르앗 라못, 그리고 므낫세 지파의 바산 골란이었습니다. 요단강 동쪽과 사쪽에 각각 세 성읍씩 정했습니다 (8). 다시 도피성의 목적에 대해 서술합니다.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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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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