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짐의 축복 ----찰스 스텐리 목사----

누구나 인생에서 고통스럽고 어려웠던 시기를 거친다. 어떤 상황들은 그 고통이 너무 커서 절대 치유되지 않을 것처럼 생각된다. 누구나 깨어짐을 겪기보다는 깨어짐을 피해 달아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나도 누구 못지않게 깨어짐의 고통 고난 느낌을 싫어한다. 어려운 시기를 겪거나 내적인 큰 고통과 혼란을 느낄 때 우리는 두 가지 중 하나로 말한다. “사탄이 이렇게 만들었어.” 아니면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어.”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사탄이 이렇게 만들었고 하나님이 허락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영적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온전하게 완성된” 단계에 이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진 자로 자라가야 한다. 성장은 과정이다. 좌절, 실패, 가혹한 교훈, 깨어짐까지 포함되는 과정이다. 우리의 성장에는 영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생각과 감정과 의지의 새로워짐까지 포함된다. 깨어짐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훨씬 더 영광스러운 새로운 시작으로 가는 길이며 과정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라는 것을 주시는 중이 아니라 우리가 바라는 것을 바꾸고 계시는 중이시다.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연단하시고 빚으시고 우리를 만들고 계신다.

우리는 옛욕망을 떼어버리려 노력하지만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반응하던 옛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많은 경우, 옛 인간관계도 새로워지거나 재정립되어야 한다. 깨어짐의 경험을 통해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아가도록 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습관, 태도, 신념을 직시하게 하고, 제거하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옛습관이 다듬어지고 모난 성격이 깎이고 깨닫지 못했던 재능이 드러나도록 깨어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깨어짐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깨어짐 후에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칠흑 같이 어둡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 극한 슬픔이 지난 후에는 하나님의 위대한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깨어짐은 어떻게 해서든지 멀리하거나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믿음을 가지고 직면해야 한다. 진심으로 하나님이 나를 향한 계획하신 모습이 되고자 한다면 깨어짐의 시간 동안 하나님께 복종하고, 지금 겪고 있는 것을 왜 겪어야 하는지 그 상황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토기장이가 녹로를 가지고 일하는 것을 보았는가? 토기장이의 손이 만드는 대로, 진흙을 움직이는 대로 그릇은 모양을 갖추어 간다. 그 때 그릇이 흠이 생기거나 기포가 생긴다면 토기장이는 진흙을 뭉쳐 다시 빚는다. 토기장이의 목적은 작품을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전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더 아름답고, 더 기능적인 그릇으로 다듬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 일하고 계신다.

우리가 깨어지고 있을 때 좋은 소식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시작과 끝을 보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선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고, 좋은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자신에게 완전한 복종을 요구할 권리를 가지신 분임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모든 일의 동기는 사랑이다. 하나님은 결코 노여움 때문에 우리를 깨뜨리지 않으신다.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변화되고 성장하고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영과 혼과 육이 온전해지도록 이끄시며, 매우 가깝고 친밀한 관계로 초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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