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베드로
박근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란 말이
예수의 입에서 떨어지기 전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툭, 튀어나와 신앙을 고백했던
그가 아닌가
칼과 몽치, 횃불을 들고
그의 랍비를 잡으러 온 무리에게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단 칼에 잘라 위협했던
그가 아닌가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단코 버리지 않겠다고
하마처럼 크게 입을 벌리고
큰소리 친 그가,
병사들에게 잡힌 예수를 멀찍이 쫓아가다
대제사장 집 뜰에서 쪼그리고 앉아 불을 쬐다가
내가 그를 알지 못한다고
세 번,
작은 여자 종에게 저주하며 맹세해버렸단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예수의 이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한 시몬
베드로,
그 위에 그리스도는 당신의 몸인 교회를 세우셨다
* 베드로 사도를 보면 힘이 납니다.
주님은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시므로!
^^
아멘!
제주도와 하동 송림 숲입니다.
유채꽃이 고운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또 자신의 그 실수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졌던 베드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실수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때를 따라 돕는 긍휼하심을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매일의 생활이 은혜 속에서 더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