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변하며

 

동시에 변하지 않으며

 

철커덩, 가을에 도착했습니다.

 

알록달록 단풍열차를 타고

 

이 곳 거제에까지....

 

윤화근 선생님께서 12월 초에 한국에 오신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때 담임을 하셨던 윤 선생님은 언제나 제 속에 살아계심니다.

 

마치 부모님처럼요.

 

그 고마움은 아마 김 좌근 선배님께서 故김태한 교장 선생님께 느끼시는 것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하여튼 저에겐 그런 선생님이십니다.

 

*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빰을 맡기신 주님을 생각하며....(사50:6a)

 

*

 

제 제자 윤 지영 양이 심리학 공부를 위해서 선배님께 편지를 보내고 싶어 합니다.

 

메일 주소 좀 보내주세요.

 

ks128455@hanmail.net로 부탁드립니다.

 

 

김좌근

2013.11.08
12:32:35
박근수 형제님,

그렇지요. 윤화근 선생님께 대해서는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당시 복음학교에서 제자들에게 정열을 다 쏟으신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면에서 그러한 선생님을 항상 마음에 모시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나도 복음학교의 교장선생님과 최숙희 담임 선생님을 모셨다는 것이 인생의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지영양에게는 곧 이메일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또 연락합시다.

박근수

2013.11.11
18:11:20
김좌근 선배님!

따뜻한 답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주변 인물들은 그렇지 않았어요

저의 어머니의 절대적인 사랑과

저를 에워싼 수 많은 선생님들과

감좌근 선배님 뿐만 아니라 수 많은 복음학교 가족과

지금 교회생활하고 있는 거제교회의 수 많은 성도 님들의 축복이 바로 제가 자랑할 수 있는 복입니다.

그 복을 생각하면 그저 가슴이 저미고 감사에 감사만 솟아납니다.

참으로!

모두 하나님 우리 아바,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지요.

그것 또한 저를 무한한 감사와 찬양 안으로 이끕니다.

저는 김좌근 선배님을 또한 김좌근 목사님으로도 누릴 수 있어 너무 좋고 좋아요.

마치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사람의 아들로 누리듯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새생명교회의 모든 식구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의 복이 계속 폭포수처럼 쏟아지시길 기도합니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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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장 5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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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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