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교훈과 인사 
(벧전5:7-14 )


서론: 지난 주일에는 벧전 5:1-6을 본문으로해서 ‘장로들과 젊은 자들’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장로는 다스리는 장로와 가르치는 장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주후 2세기 경에는 가르치는 장로들을 감독으로 불렀다고도 합니다. 장로들은 가르침이나 다스림을 통해 교회를 섬기며 양무리를 치라고 부르심을 받았는데, 억지로 그 일을 하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해 하지말고, 기꺼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라고 교훈했습니다. 그렇게 성실하게 교회를 위해 봉사하면 예수님께서 나타나시는 때에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젊은 자들은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권고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지만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하면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실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벧전 5:7-14입니다. 베드로전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1) 마지막 권고 (7-11): 7.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어진 큰 축복 중의 하나는 영원한 생명을 받는 것 외에 우리의 생활에서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는 복입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염려할 일이 아주 많은데 그 일을 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시기에 적절하게 다 해결해 주신다는 보장이 있습니다 (빌 4:6-7).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길 수 있는데 이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은 염려를 맡기라고 해도 안 맡기고 계속 자신이 그 염려를 짊어지고 삽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이 믿을 만한 분이 못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8. 이 세상의 모든 염려는 다 하나님께 맡기는데, 그렇다고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사람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마귀가 우리를 삼키려고 해도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지키시니까 악한 자가 우리를 만지지도 못합니다 (요일 5:18). 그러니 우리는 이미 이겨놓은 싸움을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요 16:33). 우리가 너무 나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근신하고 깨어 있으라고 하십니다. 9. 우리는 믿음을 굳게하여 마귀를 대적해야 하고 또 이 세상에서 고난 당하는 형제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도와야할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우리가 북한에 있는 형제 자매들을 생각하고, 기도해 주고, 후원한다는 것은 선한 일입니다. 10.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부르시고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셨는데, 우리가 잠시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그 고난을 통해 우리를 온전 (장성) 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11. 이렇게 완벽하게 우리를 위해 복을 예비하셨으니 우리는 찬양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하나님께 있으라고 찬양하게 됩니다. 우리의 이 세상 삶이 우리의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면서 근신하고, 마귀를 대적하고, 고난 받는 형제들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아름다운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인사 (12-14): 12. 이 실루아노는 행 15:22과 16:19에 나타나는 실라입니다. 당시에 베드로를 도와 로마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실라가 베드로 전후서를 기록하는데 대필을 했던지 혹은 다른면에서 도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실라에 대해 말하면서 그는 신실한 형제라고 합니다. 성실함이 얼마나 중요한 특성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쓴 목적은 이 서신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성도들이 이 은혜에 굳게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13.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란 로마에 있는 교회들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당시 로마 지배하에서의 믿는 사람들의 생활이, 마치 옛날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시대와 같이 힘든 시기였음을 은유로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마가의 가정은 당시 초대 교회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행 1:13, 12:12), 마가는 마가복음을 쓴 성경저자입니다. 14. 형제 자매들 끼리 서로 사랑으로 문안하라고 권고합니다. 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평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어 거듭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며 (고후 5:17), 평강은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큰 축복 중의 하나입니다 (요 14:27). 베드로전서를 마치면서 베드로가 당시 로마의 핍박 아래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권고한 것, 즉, 고난을 당할 때 두려워하지 말고, 그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갚아주실 것을 알고, 기뻐하며 감사의 삶을 살아라고 하신 그 교훈을 기억하고,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평강의 삶을 사시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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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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