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과 젊은 자들 
(벧전5:1-6 )

서론: 지난 주일에는 벧전 4:12-19을 본문으로해서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고난을 즐거워 하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나 다 고난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려고 하면 당연히 고난을 당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당할 때, 그 고난이 하나님의 일 때문에 온 것인지 깊이 생각하고, 만약 그 고난이 하나님의 일 때문에 온 것이면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영광과 존귀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고난을 받으면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입니다. 고난을 당할 때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전체적인 상황을 바로 인식할 수 있고, 하나님을 바라고 즐거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벧전 5:1-6입니다. 교회내에서 장로들과 젊은 자들의 기본적 태도에 대한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장로들의 태도 (1-4): 1. 장로라는 단어 (πρεσβύτερος) 는 신구약을 통해서 대략 나이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다스리는 장로들과 가르치는 장로들이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딤전 5:17). 주로 교회의 지도자와 목회자들이었다고 짐작합니다. 베드로는 12 사도이면서 또한 자신이 장로라고 말합니다. 초창기에는 장로와 감독 (έπίσκοπος) 을 거의 동의어로 썼는데, AD 2세기 후에는 가르치는 장로들을 감독이라고 구분해서 불렀다고도 합니다. 베드로는 또한 예수님을 감독이라고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벧전 2:25). 바울은 딤전 3:1-7에서 감독의 자격을 열거해 놓았습니다. 베드로는 장로라는 직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장차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라고 말했습니다. 2. 이 장로들은 기르치는 일이나 다스리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도록 임무를 받았는데, 억지로 그 일을 하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그 일을 해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또 더러운 이익을 위해 그 일을 할 것이 아니라 기꺼이 그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3. 또 장로가 가져야 할 태도는 일을 맡은 사람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양무리의 본이 되도록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장로가 본이 된다고 해서 다 그 본을 따라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단 장로들은 양무리의 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실하게 그 임무를 수행하라는 말씀입니다. 4. 그렇게 했을 때, 나중에 목자장, 즉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 성실한 장로들에게는 영광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성경에서는 세 가지의 면류관이 나옵니다. 즉,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 (약 1:12),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의의 면류관 (딤후 4:8), 그리고 성실한 장로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면류관 (벧전 5:4) 입니다. 그래서 성실한 장로들에게는 특별한 영광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이라는 약속이 있습니다. 상당히 좋은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그냥 성도들을 사역자들의 면류관으로 표현한 곳도 있습니다 (빌 4:1, 살전 2:19). 이런 말씀들을 통해 보면 한 교회에서 성도와 사역자간에는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한 교회에 같이 다닌다는 것은 엄청난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형제간이나 부모 자식간 보다 더 친밀한 관계가 될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젊은 자들의 태도 (5-6): 5. 젊은 자들이란 나이의 문제도 있지만 말씀을 배우는 사람들, 즉 성도들을 가르킨다고 봅니다. 장로란 단어에 대비되는 단어입니다. 젊은 자들은 장로들에게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이 겸손도 서로 겸손해야 합니다. 장로라고 거만하게 하거나, 젊었다고 거만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십니다. 두려워해야 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적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제법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교만하면 은혜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6. 우리가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생활하면,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실 것입니다. 그것이 정말 우리가 높아지는 때일 것입니다. 바울은 젊은 디모데와 디도를 각자의 목회지로 보내면서 그들이 나이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들 때문에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딤전 4:12-13, 딛 2:15). 앞으로 우리가 모실 목사님의 나이가 어리다고, 혹은 다른 이유로해서 그를 업신여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 일이 없으리라고 확신합니다만, 혹시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지 않거나, 교회의 돈을 서울의 M교회 K 목사님처럼 횡령하거나, 교회에 음행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힘을 다해 그 분을 도와서, 목회자가 복음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가시길 바랍니다 (갈 6:6-8, 히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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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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