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개척정신
(수 17:14-18)
서론: 지난 주일에는 수 16:1-10을 본문으로해서 ‘에브라임 자손의 기업’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요셉은 원래 야곱의 아들 중 하나였는데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이스라엘 12지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땅을 나눌 때는 레위 지파는 땅분배에서 제외되었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12 지파에 합류하여 이스라엘 지파는 다시 12 지파가 된 것입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분배받은 땅 중에 벧엘 (하나님의 집) 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옛날에 야곱이 하란으로 가다가 루스라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 땅 이름을 벧엘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이 벧엘은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간의 간사함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구약에서 반복적으로 보여주시는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인간이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복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구원은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영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평안을 누리게 되고 보너스로 육적인 복도 함께 두리게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수 17:14-18입니다. 요단강 서쪽에서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가 여호수아에게 와서 자신들에게 땅을 더 달라고 할 때 여호수아는 너희가 스스로 개척하라 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도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요단강 서쪽의 므낫세 (1-13): 야곱은 요셉을 낳았고 요셉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았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은 길르앗 (돌들의 기념물) 을 낳았습니다. 여기에서 길르앗은 사람이름입니다. 성경에는 이 외에도 길르앗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두 사람 더 있습니다 (입다의 아버지 (삿 11:1-2), 갓 후손의 한 족장 (대상 5:14)). 마길은 용사였기 때문에 길르앗과 바산을 얻었다고 했는데 (1) 여기서 길르앗이란 요던강 동쪽의 지역이름을 말합니다. 마길이 한 지역을 점령하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라 그 지역 이름을 길르앗이라고 지었을 것입니다. 므낫세의 남은 족속은 아비에셀, 헬렉, 아스리엘, 세겜, 헤벨, 스미다 들인데 (2), 이들은 요단강 서쪽지역에서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런데 길르앗의 손자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다섯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였습니다 (3). 그들이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에게 나와서 땅을 달라고 하니,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요단강 서쪽을 땅을 주었습니다 (4). 그래서 므낫세 족속에게는 요단 동쪽의 땅인 길르앗과 바산 외에 요단 서쪽의 열 지역이 돌아갔습니다 (5). 그 중에 슬로브핫의 딸들도 남자들 중에서 기업을 얻었습니다 (6). 므낫세 지파의 구체적인 경계는 북쪽으로는 아셀 지파에서부터 남쪽으로는 세겜 앞에 있는 믹므닷까지이고 오른 쪽으로 가서 엔답부아 (답부아의 샘) 에 이르렀는데 (7), 답부아의 북쪽은 므낫세에게, 남쪽은 에브라임에게 속했습니다 (8). 또 서쪽으로는 가나 시내를 거쳐 지중해에 이르렀는데 (9), 그 강 북쪽에 있는 성읍들은 므낫세에게, 남쪽에 있는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했고, 므낫세의 땅은 북쪽으로는 아셀 지파와 맞닿고 동쪽으로는 잇사갈 지파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10). 잇사갈 지파와 아셀 지파에도 므낫세의 성읍들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벧 스안, 이블르암, 돌, 엔돌, 다아낙, 므깃도에 있는 세 언덕입니다 (11). 므낫세 족속이 가나안 족속중 얼마를 쫓아내지 못하여서 그들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했는데 나중에 이스라엘 족속이 강성한 후에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쫓아내지는 못했습니다 (12-13).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는 것이 당연시 되니, 나중에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을 타락시키고, 또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인 복음전하는 것을 게을리 하면 그것이 우리에게 올무가 되고 타락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모이는 소위원회나 구역 예배에서 누구에게 복음을 전할까 기도하고 서로 연구하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고 이 세상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것이 우리를 타락시킬 것입니다. 새 생명 교회에서는 복음전하는 일을 중요시 하고, 또 복음 전하는 사람들을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2) 스스로 개척하라 (14-18):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와서 엉뚱한 불평을 합니다. “우리는 큰 족속인데 왜 우리에게 한 제비 한 기업만 줍니까?” 라고 합니다 (14). 보통 불평하는 사람들은 말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그러니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대답합니다.” 네가 큰 민족이고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으면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라고 합니다 (15). 자기가 개척하면 되는데 자기 할 일은 안하고 지도자에게 불평합니다. 여호수아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요셉 족속은 계속 불평합니다.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않고 골짜기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 즉 벧 스안과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족속들에게는 철병거가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16). 자기들이 큰 족속이라고 해놓고 철병거 있으니 못 올라간다고 합니다. 자기 할 일은 안하고 불평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호수아가 핵심을 찌릅니다. “네가 큰 민족이고 권능이 있거든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해라.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자기 주장만 하고 변명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라라는 말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하나님의 나라를 개척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인 복음전하는 일을 하려면 우선 마음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겠다는 원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복음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마 7:7-8 에 보면 구해야 주시고, 찾아야 찾을 것이고, 문을 두드려야 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하지는 안하고 입만 벌리고 있으면 감이 입에 안 떨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것입니다 (엡 3:20).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주어진 상황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인 복음전하는 일에 마음을 두고 기도하셔서, 복음을 전하는 장성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