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urfreesboro Half Marathon 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에 처음 시작한 반마라톤의 기록이 자꾸 향상되더니 2013년에 61세의 나이로 처음으로 반 마라톤을 1시간 59분 47초로 2시간대를 깨었는데 작년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다시 2시간대로 돌아 왔습니다 (2:01:05). 올해는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서 뛰었는데 역시 나이와는 싸울 수 없었는지 2시간 1분 51초로 마감했습니다. 아, 이제 저의 전성기는 멀리 가버렸나 봅니다. 영은이가 마라톤에 재미를 붙혀 지난 몇 달간 훈련하고 저와 함께 뛰었습니다. 처음 치고는 좋은 기록이 나왔습니다.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즐감하십시요. ㅎㅎ
출발하기 전에 영은이랑 함께 찍었습니다.
역시 출발하기 전에 석선생님 가족과 저희 가족이 함께 찍었습니다. 준환이는 아틀란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출발하기 바로 전입니다.
역시 출발하기 전입니다.
마라톤이 끝나고 제일 먼저 함께 찍는 사람은 역시 집사람입니다.
곧 따라온 영은이와 함께 찍었습니다.
High-Five!!
함께 뛰신 석선생님은 71세이신데도 여전히 마라톤에 참여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전 매주 1-2번 연습은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대회참가를 못하고 있고, 목표의식이 별로 없어 기록이 점점 떨어지더군요.
목사님 연세 생각하시면 매년 2시간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놀라운 향상인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Greenway 숲길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