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섯 지파 
(수 19:49-51)


서론: 지난 주일에는 수 18:11-20을 본문으로해서 ‘기업 분배에서의 교훈’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거하는 족속들과 전쟁하여 이기고도 그 성들을 점령하러 가는 일을 지체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일곱 지파가 그들의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꾸중했습니다. 지도자는 때로는 꾸중을 할 때도 있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그 꾸중을 달게 받아야지 자신의 잘못을 엉뚱하게 변명하고 엉뚱하게 대응하면 좋지 못한 결과가 올 것입니다. 다행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꾸중을 듣고 즉시 순종했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것이 그들의 기업이었기 때문에 다른 지파들처럼 땅을 분배받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족속은 유다와 요셉 지파의 중간에 있는 땅을 분배받았는데 모두 26 성읍을 분배받았습니다. 여리고, 벧호글라, 벧엘, 기브온, 여부스 (예루살렘) 들이 저희에게 익숙한 성읍 이름들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수 19:49-51입니다. 나머지 여섯 지파의 기업과 마지막에 여호수아에게 딤낫 세라를 준 기록이 나타납니다. 

1) 여섯 지파에게 준 성읍들 (1-48): 베냐민 다음에 둘째로 시므온 지파에게 성읍들이 분배되었는데, 그 성읍들은 유다 지파에 속한 성읍들을 나누어 받은 것입니다. 브엘 세바, 세바, 시글락 같은 성읍들은 저희에게 좀 익숙한 이름들입니다. 모두 합쳐 18 성읍을 분배받았습니다 (1-9). 셋째는 스불론 지파가 성들을 받았는데 스불론은 가나안 북쪽 갈릴리 바다 서쪽에서 모두 12 성읍을 분배받았습니다 (10-16). 여기에서 나타난 베들레헴이란 이름은 유다 지파에 속한 베들레헴과 다른 성읍입니다. 넷째로 기업을 받은 지파는 잇사갈 지파인데 잇사갈 지파는 스불론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북쪽 경계는 갈릴리 바다에 가깝습니다. 모두 16 성읍을 분배받았습니다 (17-23). 다섯째로 기업을 분배받은 지파는 아셀 지파입니다. 스불론 북서쪽에 위치하여 지중해 해변을 끼고 있습니다. 모두 22성읍을 분배받았습니다 (24-31). 여섯째로 납달리 지파는 갈릴리 바다 북서쪽의 성읍들을 분배받았습니다. 모두 19 성읍입니다 (32-39). 마지막 일곱째로 분배받은 지파는 단 지파인데, 단 지파는 두쪽으로 나누어집니다. 대다수의 단지파는 유다 지파의 북서쪽, 에브라임 지파의 남서쪽입니다. 지중해를 접하고 있으면서 욥바성을 포함해 18 성읍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런데 단 지파 중에 한 600명 가량이 자기 영토를 넓히기 위해 가나안 땅 북쪽으로 가서 라이스, 혹은 레셈이라는 성읍을 치고 그 성 이름을 단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자세한 기록이 삿 17-18 장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단 지파가 받은 성읍은 모두 19 성읍이 되었습니다 (40-48).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이 땅 분배하는 일을 마쳤습니다.

2) 여호수아에게 준 기업 (49-51): 이스라엘 백성이 각 지파의 땅 분배하는 일을 다 마치고난 다음 자기들이 분배받은 기업 중에서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가 한 15년간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느라 수고했으니 그 보답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령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50). 여호수아가 에브라임 산지 중에서 딤낫 세라 라는 성을 달라고 하니 그 요구대로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평지를 요구하지 않고 산지를 요구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도자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땅 분배하는 일을 마쳤습니다 (49-51). 오늘 설교가 일찍 끝났으니 제가 교회 생활에 대해 좀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저희 새 생명 교회는 처음부터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 믿은 사람들이 많았고, 저도 기성 교회 목사님들처럼 권위적이고 실질적인 사람은 아니어서 교회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잘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이제 교회가 좀 시간이 지났으니 교회 생활의 기본 예의에 대해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피로 사신 사람들의 모임이며 (에클레씨아) 예수님의 몸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행 20:28, 골 1:24). 그만큼 교회를 귀하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교회 출석 문제입니다. 교회의 예배드리는 시간은 하나님과의 약속시간입니다. 저는 학장이나 총장을 만나는 약속시간에도 그 시간을 잘 지키고 준비를 많이 합니다. 하물며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은 귀중히 여기고 시간도 잘 지켜야 할 것입니다. 교회출석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습관은 들이지 않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합니다 (히 10:24-25). 집에서 혼자 예배드리는 것은 극단적인 경우에 한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목회자에 대한 태도입니다. 기본적으로 목회자에게 순종하고, 관심을 가지고 목회자를 도우려고 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히 13:17). 토요일에는 목회자가 설교를 준비하는 날이니 어지간하면 번거롭게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모든 좋은 것이 있으면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함께 나누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갈 6:6). 목회자가 원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마운 마음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셋째로 항상 자신이 교회를 섬기고 다른 구성원들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나의 행동이 교회에 폐가 되지 않을가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지 말고 내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교회 생활에 대해 말씀드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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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어설교
    Korean Sermon
  2. 영어설교
    English Sermon
  3. 목사님과의 대화
    Dialogue with Pastor
slogan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I Corinthians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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